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 정기공연 ‘차마 그곳이 잊힐리야’
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 정기공연 ‘차마 그곳이 잊힐리야’
  • 배하영 기자
  • 승인 2022.10.12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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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과 함께하는 공간탐색 프로젝트
‘차마 그곳이 잊힐리야’ 포스터 (사진제공=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
‘차마 그곳이 잊힐리야’ 포스터 (사진제공=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

[더프리뷰=서울] 배하영 기자 = 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가 제35회 정기공연 <차마 그곳이 잊힐리야>를 10월 5일(토) 오후 4시 전라북도 정읍 영모재에서 펼친다. 사포의 두번째 공간탐색 프로젝트로, 올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존돼 있는 조선시대 풍류형 누정의 모습과 솟을대문 등을 현대무용과 교감시키기 위해 영모재를 공연장소로 택했다.

 

‘차마 그곳이 잊힐리야’ 댄스필름 촬영현장 (사진제공=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
‘차마 그곳이 잊힐리야’ 댄스필름 촬영현장 (사진제공=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

<차마 그곳이 잊힐리야>는 일회성 공연으로 끝내지 않고 댄스필름 제작으로 발전시킨다. 영모재의 공간적 특성상 많은 관객을 수용할 수 없는 한계를 극복하고 영상매체를 통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것. 댄스필름 제작에는 미디콘즈(이영선 감독)가 협업했으며, 11월 1일(화) 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차마 그곳이 잊힐리야’ 댄스필름 촬영현장 (사진제공=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
‘차마 그곳이 잊힐리야’ 댄스필름 촬영현장
(사진제공=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

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는 1985년 호남지역에서 창단됐다.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실험성과 독창성 있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특히 대극장, 소극장, 야외무대의 특성에 맞는 레퍼토리를 구별하여 작품을 개발하고 있다.

사포무용단은 창단 이래 김화숙(원광대 전 교수) 예술감독이 37년 동안 이끌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광주민중항쟁무용> 3부작과 동학 소재의 <다시 핀 그대에게> <그대여, 돌아오라>가 있다. 지금까지 모두 90여 작품을 발표했다.

대한민국무용제 우수상, 연기상, 안무상과 이사도라무용예술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의 보유자인 김화숙 예술감독은 국립현대무용단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는 한국무용교육학회 명예회장, 무용교육혁신위원회 명예위원장, 한국무용교육원이사장, 원광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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