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타악과 소리를 겸비한 양골잽이 김주홍의 노래판
전통타악과 소리를 겸비한 양골잽이 김주홍의 노래판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2.10.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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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 판소리에 가요까지 “탈선도 불사하겠다”
'김주홍 Live' 포스터 (사진제공=서울남산국악당)
'김주홍 Live' 포스터 (사진제공=서울남산국악당)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전통 타악과 소리를 겸비한 ‘양골잽이’ 김주홍이 작심하고 노래판을 벌인다. 11월 4일(금) 오후 8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리는 <김주홍 Live>에서 민요와 판소리는 물론 숨은 장기인 가요까지 열창할 예정이다. 김주홍 자신은 “이번 공연은 어쩌면 탈선의 현장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김주홍은 김덕수 사물놀이의 <신모듬>을 보는 순간 잠자고 있던 신명의 DNA가 깨어나 김덕수 사물놀이를 전수한 이후 이광수 명인의 문하에서 노름마치 창단 멤버로 활동을 시작했다. 장구 뿐만 아니라 굿 음악, 소리에도 뜻이 있어 고(故) 박병천과 안숙선 명창을 사사하며 자신만의 소릿길을 열었다.

<김주홍 Live>는 무한경쟁 시대 관계의 본질과 예술의 본질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경계를 허물고 또다시 연결되는 과정을 통해 사람의 재능에 재능을 더하며 그 과정에서 희망을 찾아 노래한다. 그의 [삶:Live]을 통해 그의 [소릿길:LIVE]을 전하겠다는 것. 전통과 현대의 경계, 오래된 것과 새로움의 경계,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층 깊어지고 넓어진 예술세계를 보여준다는 내심이다.

입장권 가격은 전석 2만 원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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