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아시아스토리 공모전 대상에 ‘화조사 연정’
ACC 아시아스토리 공모전 대상에 ‘화조사 연정’
  • 채혜린 기자
  • 승인 2022.11.1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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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ACC아시아스토리 공모전’ 시상식(사진제공=ACC)
‘제3회 ACC아시아스토리 공모전’ 시상식(사진제공=ACC)

[더프리뷰=서울] 채혜린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주최하는 제3회 ACC아시아스토리 공모전 ‘새로운 등장인물을 찾습니다’ 시상식이 지난 3일 열렸다. 이 공모전은 아시아의 동시대적 가치를 담은 ACC만의 차별화된 공연을 개발하고자 일반 시민들의 이야기를 발굴하는 대회다. 이날 시상식에서 ACC는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4편, 장려상 10편 등 총 17편 작품에 총 상금 900만원을 수여했다.

대상은 보쌈을 의뢰한 과부 이야기를 다룬 김주원 씨의 <화조사 연정>이 차지했다. <화조사 연정>은 열녀가 될 위기에 처해 보쌈을 의뢰한 과부를 만나는 화조사의 이야기다. 참신한 소재를 활용, 신선한 역설을 선사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엔 총 417편의 스토리가 제출됐다.

ACC는 이들 작품 가운데 독창성과 공연 콘텐츠로의 발전 가능성, ACC와의 연관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정했다.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야기는 공연화 검토를 거쳐 향후 시범공연 등 콘텐츠로 개발된다.

대상 수상자 김주원 씨는 “관련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으로서 큰 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작품이 의미있는 공연으로 개발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현 ACC 전당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변’과 ‘경계’의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선정 작품들이 ACC의 훌륭한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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