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라큘라' 성황리 개막
뮤지컬 '드라큘라' 성황리 개막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2.11.30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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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내년 1월 15일까지
뮤지컬 '드라큘라' (제작: ㈜글로벌컨텐츠)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글로벌컨텐츠가 제작한 뮤지컬 <드라큘라>가 지난 11월 15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프리뷰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장기공연에 들어갔다.

3년여 만에 다시 돌아온 뮤지컬 <드라큘라>는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열연으로 한층 깊어진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400년을 뛰어넘는 서사를 표현한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와 시대와 장소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영상 연출, 드라큘라의 분노와 고뇌를 함께 표현하는 피의 천사의 화려한 움직임, 27명 앙상블의 역동적 군무, 다이내믹한 넘버들, 드라큘라와 아드리아나의 사랑을 표현한 아름다운 음악은 비극으로 치닫는 스토리를 한층 고조시키며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또한, 피의 저주 속 신과 운명에 대항한 드리큘라의 고통, 400년동안 이어진 아내 아드리아나와의 사랑, 영원한 숙적 반 헬싱과의 대적, 드라큘라의 곁을 지켜온 디미트루의 우정, 이룰 수 없는 사랑에 힘들어하는 로레인을 표현한 배우들의 열연이 빛을 발하며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로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1995년 체코 프라하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에서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유럽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죽을 수 없는 형벌을 받은 비운의 남자 드라큘라의 매혹적인 스토리에 서정적이면서도 감미로운 음악을 더한 유럽식 대형 뮤지컬이다. 아름다운 넘버와 압도적인 카리스마, 수 세기를 뛰어넘는 로맨티시즘으로 지난 1998년 국내 초연 이후 수 차례 시즌을 거듭하며 꾸준하게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또 신성우 안재욱 정동하 테이(이상 드라큘라 역), 김진환(iKON) 이병찬 종형(DKZ) 유승우(이상 디미트루 역), 김법래 이건명 김준현(이상 반 헬싱 역), 김아선 정명은(이상 아드리아나 역), 여은 이윤하 이소정(이상 로레인 역) 등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출연진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시즌 공연은 2023년 1월 15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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