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악보로 함께 춤추는 <한국춤 101 : 숨>
호흡악보로 함께 춤추는 <한국춤 101 : 숨>
  • 채혜린 기자
  • 승인 2022.11.30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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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춤101 : 숨' 포스터 (사진제공=박현미)
'한국춤101 : 숨' 포스터 (사진제공=박현미)

[더프리뷰=서울] 채혜린 기자 = 한국춤 창작가 박현미와 김태형 연출의 협업성과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한국춤101 : 숨>이 오는 12월 4일(일) 오후 5시 성수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2020년 쇼케이스 이후 약 2년 만에 정식 공연을 선보이는 것. <한국춤 101 : 숨>은 서울남산국악당이 주최하는 청년아티스트 전통기반 공연 콘텐츠 아이디어 실현화 프로젝트 ‘2020 젊은국악 단장’에 선정되어 쇼케이스를 했었다.

이 작품은 한국춤의 기본이자 모든 생명의 근원인 ‘호흡’을 주제로 삶의 움직임이 춤사위가 되고 삶의 이야기가 춤의 서사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101은 호흡악보의 기호이자 '기초'를 의미하는 숫자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무는 렉처 퍼포먼스(강연과 퍼포먼스의 결합) 형식으로 막을 열고, 함께 호흡하는 공연으로 진행되고, 삶에 연결된 예술을 표방, 단순한 관람을 넘어 관객이 한국춤을 느끼고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창작가무극 <금란방>,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비더슈탄트> <마리퀴리>, 연극 <오펀스> <모범생들> <카포네트릴로지> 등 다수의 관객참여형 공연을 시도해 온 김태형 연출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관객이 더 몰입하고 적극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연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여기에 연극 <더 헬멧>과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이호영, 연극 <더 헬멧>, 뮤지컬 <젊음의 행진>, 드라마<마녀는 살아있다>의 김현준, 무용 <밤의 여왕> <날개가 된 시간> <처용무2022>에 참여한 바 있는 이예은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국춤101 : 숨' 공연사진 (사진제공=박현미)
'한국춤101 : 숨' (사진제공=박현미)

<한국춤 101 : 숨>에서 주목할 점은 안무가 박현미가 만든 스코어 ‘호흡악보’다. 호흡을 기호화하여 악보로 만들고, 이는 창작과 소통의 도구가 되어 작품을 이끈다. 호흡악보를 매개로 배우와 무용수가 함께 만드는 창작의 과정, 숨에서 숨으로 전해주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과 호흡하는 아주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0 젊은국악 단장 쇼케이스 당시 청중 멘토단으로부터 “설명과 함께하는 무용공연으로 춤추는 사람과 함께 호흡하는 것 같아 더 몰입됐다” “호흡악보를 통해 공연자의 호흡을 함께 따라가는 공연” “숨을 악보로 표현한 창의성이 돋보였다” “눈과 귀 모두 풍부하게 만족시키는 공연”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네이버에서 예약 가능하다. 공연문의는 인스타그램 @101_s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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