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향 기획음악회 '줌인(ZOOM-IN)' 첫 무대
부산시향 기획음악회 '줌인(ZOOM-IN)' 첫 무대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2.12.03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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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 '줌인'포스터(사진제공=부산시립예술단)
부산시립교향악단 '줌인'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립예술단)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올해로 창단 60주년을 맞은 부산시립교향악단이 12월 4일(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기획음악회 '줌인(ZOOM-IN)'을 처음 개최한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단원들로 출연진을 구성하는 ‘실내악 공장’이라는 공연 브랜드와 함께 좀 더 세부적으로 부산시향을 소개하는 음악회를 만들어 우수한 단원들의 개인기량을 관객들에게 선보이자는 취지다.

바이올리니스트 임홍균(사진제공=부산시립예술단)
바이올리니스트 임홍균 (사진제공=부산시립예술단)

그 첫 무대로 부산시향 임홍균 악장이 통찰력 있는 음악성과 견고한 연주로 주목받는 부산 출신 피아니스트 홍민수와 호흡을 맞춘다.

바이올리니스트 임홍균은 서울예고 졸업,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 수석 입학하고 프랑스 파리시립음악원과 파리고등국립음악원 및 동 음악원 실내악과정을 졸업한 후 독이 베를린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그는 파리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단원으로 발탁되어 활동했으며, 귀국 후 성남시립교향악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충남도립교향악단의 객원악장을 역임했다.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대관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부산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객원 악장으로 꾸준히 무대에 올랐다. 2018년부터 부산시향 악장으로 교향악단의 실내악 프로그램 기획도 겸하고 있다. 연세대 음대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예원학교, 서울예고, 부산예고, 부산대학교에 출강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도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홍민수(사진제공=부산시립예술단)
피아니스트 홍민수 (사진제공=부산시립예술단)

피아니스트 홍민수는 일찍이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2011년과 2014년에는 세계적인 권위의 페루치오 부조니 콩쿠르 3위 입상, 2017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네덜란드에서 열린 리스트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2위 입상하며 국제적 관심을 받았다. 화려한 수상경력과 함께 만 9세의 나이로 부산시향과의 협연을 통해 데뷔한 홍민수는 그동안 전세계를 무대로 독주 및 협연, 실내악 무대를 가져오면서 차세대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중이다.

두 연주자는 이번 공연에서 슈베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작품 137 중 제3번>과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국 작곡가 코른골트의 <헛소동 중 4개의 소곡>, 폴란드 작곡가 루투스와프스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수비토>, 벨기에 출신의 프랑스 작곡가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대표적인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귀한 경험을 선사한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며, 부산문화회관 정기회원은 20%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는 부산문화회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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