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틸다' 누적 300회 공연기념 Miracle Week!
뮤지컬 '마틸다' 누적 300회 공연기념 Miracle Week!
  • 강민수 기자
  • 승인 2023.01.07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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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틸다' 300회 맞이 미라클 위크 홈커밍데이(사진제공=신시컴퍼니)
뮤지컬 '마틸다' 300회 맞이 미라클 위크 홈커밍데이 (사진제공=신시컴퍼니)

[더프리뷰=서울] 강민수 기자 = 뮤지컬 <마틸다>가 1월 8일로 누적 공연횟수 300회를 맞는다. 지난 2018년 9월 8일 아시아 최초, 비영어권 최초로 한국에서 초연된 이후 두 번째 시즌만이다.

뮤지컬 <마틸다>의 한국 공연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다. 그 이유는 블록버스터 레플리카 뮤지컬로서는 인지도가 다소 낮은 편이자, 유명 배우 중심으로 발전한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여자 어린이가 주인공인 가족 뮤지컬이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로알드 달 특유의 시니컬하고 사회비판적인 내용과 복잡한 라임으로 짜인, 개성이 뚜렷한 작품이기 때문에 비영어권인 한국에서 이 작품의 말맛과 의미를 제대로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컸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전문 번역가와 국내 창작팀이 번역과 역번역을 오가며 해외 오리지널 팀과 수없이 의견을 나누고, 국내 관계자들 앞에서 몇 차례 대본 리딩 시간을 가지며 번역과 개사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이 작품은 그 해 한국 뮤지컬 결산 자료에 ‘가족 뮤지컬 저변 확대의 시작’ ‘뮤지컬 <마틸다> 관객층 다변화로 시장확대 견인’ 등 한국 뮤지컬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작품으로 평가받았고 4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오는 1월 8일 일요일, 300회(오후 2시 공연)와 301회(오후 7시 공연)를 맞는 뮤지컬 <마틸다> 커튼콜에서 는1대 마틸다 설가은, 안소명, 이지나, 황예영이 함께한다. 초연 당시 "쪼그맣고 힘이 별로 없다 해도 쪼금만 용기를 내면 할 수 있다"고 위로와 용기를 전해준 네 소녀는 2대 마틸다와 크런쳄스쿨 학생들과 함께 4년 만에 추억의 무대에 올라 특별한 장면들을 선사할 것이다.

300회를 기념하여 1월 8일까지 전석 20% 할인은 물론, 2023년 <마틸다> 카드 캘린더를 증정하고, <마틸다> 재관람 카드에 ‘MIRACLE WEEK’ 스페셜 도장을 찍어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마틸다>는 오는 2월 26일까지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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