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 2023 지휘자 워크숍 참가자 모집
국립심포니, 2023 지휘자 워크숍 참가자 모집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05.15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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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지휘자에게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장학금 수여
2023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 워크숍 참가자 모집 (제공=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3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 워크숍 참가자 모집 (제공=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5월 21일(일)까지 2023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KNSO) 지휘자 워크숍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립심포니의 지휘자 워크숍은 국내 지휘자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8월 8일(화)부터 11일(금)까지 예술의전당 N스튜디오 일대에서 열린다.

다비트 라일란트 & 레이첼 보론 2년 연속 멘토로 참여

지난해 처음 열린 지휘자 워크숍은 7.5:1의 경쟁률을 뚫고 4명의 참가자가 선발됐다. 이들은 전문 오케스트라를 경험하고 예술경영인의 지도를 받는 등 마에스트로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거쳤다. 지휘 테크닉은 물론 세계 무대에서의 비즈니스 감각까지 아우르는 커리큘럼에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는 후문이다.

올해 역시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와 예술경영인 레이첼 보론이 2년 연속 멘토로 나선다. 레이첼 보론은 세계적인 지휘자 마린 알솝과 다니엘 하딩을 발굴한 인물. 이번 워크숍은 내년 KNSO 국제지휘콩쿠르를 앞두고 진행되는 워크숍이다.

피아노 리허설 신설

올해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포디움 세션’과 ‘비디오 피드백’ 외에 ‘피아노 리허설’을 신설했다.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와의 1:1 클래스로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 시간이다. 예술경영인 레이첼 보론은 매니지먼트와의 계약 및 협상부터 퍼스널 마케팅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한 우수 지휘자에게는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장학금 250만 원이 지급된다.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이번 워크숍에서는 베토벤부터 드뷔시까지, 고전부터 인상주의 작품들까지 아우를 계획”이라며 “지휘자의 다양한 색채를 보여줄 수 있는 곡을 통해 한국 차세대 지휘자들이 자신만의 해석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만 39세 이하로 한국 국적을 가진 지휘 전공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자는 자기소개서와 최종학력 증명서, 2관 편성 이상의 오케스트라 작품을 지휘하는 영상을 이메일(conductor@knso.co.kr)로 제출하면 된다. 최대 4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합격자는 오는 6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누리집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www.knso.or.kr) 누리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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