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가정의 달 특별 공연 2편 마련
마포문화재단, 가정의 달 특별 공연 2편 마련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05.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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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독고탁'과 온달과 평강의 '물체놀이극'
마포구민 전석 1천원
'가정의 달 특별공연' 포스터(제공=마포문화재단)
'가정의 달 특별공연' 포스터(제공=마포문화재단)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마포문화재단이 5월 20일(토)과 27일(토)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특별 공연 2편을 선보인다.

20일에 선보일 <꼬마꼰대 독고탁 코믹 콘서트>는 1970-80년대를 풍미했던 소년 캐릭터 독고탁 소재의 만화 세 편을 토대로 만든 코믹 콘서트이다. ‘독고탁’은 지난 1971년 만화 <주근깨>에서 처음 등장해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불우한 유년 시절에도 좌절하지 않는 독고탁이 힘껏 던지는 마구는 수많은 독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었고 1984년 동아일보 여론조사에서 가장 사랑받는 만화 캐릭터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꼬마꼰대 독고탁’으로 돌아와 관객을 만난다. 독고탁이 등장했던 <달려라 꼴지> <울지 않는 소년> <비둘기 합창> 3편의 만화를 토대로 강동대학교 교수 김한재, 개그맨 이광채, 가수 이재안 그리고 젊은 세대를 대변하는 대학생 게스트와 관객이 함께하는 코믹 콘서트로 온 세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어 27일에는 지난 2015년 제23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한 물체놀이극 <평강공주와 온달바보>가 11시와 2시 두 차례 펼쳐진다. 물체놀이극 <평강공주와 온달바보>는 삼국사기에 나오는 고구려 평강공주와 온달장군 이야기를 물체를 활용한 놀이극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평강공주와 온달바보' 공연모습(제공=마포문화재단)
'평강공주와 온달바보' 공연 장면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물이 무대 위에서 감정을 가진 존재로 다시 태어나 관객에게 말을 건넨다. 살아 움직이는 물건들이 전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연주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각 공연 입장권은 1만원, 3만원이며 마포구민이면 누구나 전석 1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예매 및 자세한 공연정보는 마포문화재단 누리집(www.mf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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