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카두시우스, 성남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
앙상블 카두시우스, 성남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05.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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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 트리오와 재즈 콰르텟의 7중주
앙상블 카두시우스 제3회 정기연주회(제공=앙상블 카두시우스)
앙상블 카두시우스 제3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사진제공=앙상블 카두시우스)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클래식과 재즈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감각적이고 흥미로운 연주로 주목받고 있는 앙상블 카두시우스가 오는 6월 3일(토)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앙상블 카두시우스는 음악감독인 베이시스트 션 펜트랜드(Sean Pentland)와 프로듀서인 첼리스트 황윤정이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뛰어난 연주자들을 영입해 2021년 창단한 실내악단이다. 그리스 신화의 헤르메스가 지니고 다니는 신비로운 지팡이 ‘카두시우스’처럼 클래식의 형식과 재즈의 즉흥성을 조화롭게 구성, 섬세하고 차별화된 사운드로 흡인력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2021년 예술의전당에서 한국 첫 공연을 열었고 2022년 예술의전당 공연을 비롯, 나주현대음악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홍익대학교, 청주하콘, 살롱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을 펼쳐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슈베르트의 <즉흥곡 No.3 in Gb>, 말러 <교향곡 5번>의 '아다지에토', 펜트랜드의 자작곡 <Windward>, 그리고 올해 3월 타계한 재즈 거장 웨인 쇼터의 작품 등, 대중에게 사랑받는 아름다운 곡과 도전적인 레퍼토리들로 꾸몄다.

연주에는 션 펜트랜드, 황윤정, 피아노 강재훈, 바이올린 김홍연, 비올라 에르완 리샤, 비브라폰 크리스 바가, 그리고 드럼 석다연이 참여한다.

첼리스트 겸 프로듀서인 황윤정은 “이번 공연은 현악 트리오와 비브라폰이 포함된 재즈 콰르텟의 7중주 구성으로, 재즈와 클래식간에 매력적으로 블렌딩된 유니크한, 놓치기 아쉬운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앙상블 카두시우스가 주최/주관하고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 끌로드가 후원한다. 입장권은 성남아트센터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문의는 이메일(ensemblecaduceus@gmail.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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