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라벨라 성악콩쿠르 수상자 발표
제15회 라벨라 성악콩쿠르 수상자 발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07.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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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부문 1위에 김재율
수상자들은 콤페티지오네 델 오페라 세미파이널 진출권
콩쿠르 단체사진 (제공=라벨라오페라)
콩쿠르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제공=라벨라오페라)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7월 21일 폐막된 제15회 라벨라 성악콩쿠르 아티스트 부문에서 김재율(베이스바리톤), 쉬밍거(테너), 임하린(바리톤)이 각 1, 2, 3위를 차지해 콤페티지오네 델 오페라 세미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영아티스트 부문 1, 2, 3위를 수상한 강민성(바리톤), 이은지(소프라노), 정재민(소프라노)도 역시 콤페티지오네 델 오페라 참가 티켓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7월 11일 1차 예선을 시작으로 단계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10명이 최종 결선에 참가했다.

아티스트 부문 1위, 베이스바리톤 김재율 (사진=라벨라오페라)
아티스트 부문 1위, 베이스바리톤 김재율 (사진제공=라벨라오페라)

이번 콩쿠르는 국제 오페라 콩쿠르인 제26회 콤페티지오네 델 오페라 한국 예선을 겸해 치러졌다.

라벨라 성악 콩쿠르 입상자들이 출전하는 콤페티지오네 델 오페라는 이탈리아 오페라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하는 대회로 1996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처음 개최된 뒤 2001년 드레스덴에 자리를 잡아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9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다.

콤페티지오네 델 오페라에서 배출된 국제적인 성악가로는 마리나 메스체리아코바, 애슐리 홀랜드, 라도 아타넬리, 안야 하르테로스, 카를라 마리아 이초, 김우경, 강형규, 이현재 등이 있다.

라벨라 콩쿠르 입상자들에게는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아티스트 부문 1등 500만원을 비롯해 영아티스트 부문까지 총 6명의 수상자에게 모두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라벨라오페라단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라벨라 오페라 스튜디오’에 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는 자격과 2024년 라벨라오페라단의 시즌 공연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영 아티스트 부문 1위, 바리톤 강민성 (사진=라벨라오페라)
영 아티스트 부문 1위, 바리톤 강민성 (사진제공=라벨라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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