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띵(Projet tHinG) 순회 연주회
프로젝트 띵(Projet tHinG) 순회 연주회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08.14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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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독일 수교 140주년 지원작
- 프로코피에프 손자, 전자음악 참여
프로젝트 띵 서울공연 포스터 (제공=예술의전당)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월드뮤직팀 프로젝트 띵의 순회 연주회가 8월 23-25일 서울, 대전, 광주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각각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대전국제음악제, 그리고 ACC 월드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무대에 오른다.

'프로젝트 띵'이라는 명칭은 피아노와 거문고가 만나 The Everything, The Impossible is Nothing, 그리고 새로운 Something을 만들어낸다는 뜻이다. 또한 <tHinG>은 ‘the Harmony in Gaon’의 줄임말로 ‘중심’을 뜻하는 가온의 하모니, 즉 현재 화제의 중심 또는 트렌드를 리드하는 음악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에 둥지를 틀지만 국경과 장르를 넘어 다양한 배경의 음악가, 예술가들이 유대(Coalition)를 형성하고, 세계 시민들과 함께 숨 쉴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다.

'Coalition'은 낯섦에서 시작한다. 각 문화권 내에서 당연시되었던 창작 재료들이 외부인의 시각으로 인해 새롭게 재조명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이 안에서 예술가들은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획기적인 창작품을 만들어낼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다.

Coalition의 시작은 피아니스트 박종화,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 그리고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영국의 작곡가이자 전자음악 연주자인 가브리엘 프로코피에프가 다수의 세계적인 작곡가들과 함께 2023년 국제도시 서울과 한국의 주요 문화도시에서 기획된다. 가브리엘 프로코피에프는 러시아 작곡가 S. 프로코피에프의 손자이다.

가브리엘 프로코피에프
가브리엘 프로코피에프 (사진제공=메이지 프로덕션)

고 황병기 선생이 후배들에게 남겼다는 "이 세상에서 아무도 듣지 못한 음악을 해야 한다"라는 정신에 따라 펼쳐지는 이번 <tHinG> 프로젝트는 음악의 새로운 트렌드가 음악시장 내 새로운 관객 확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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