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조일하 기자 = 민족미학연구소는 고 김윤수 선생 5주기를 맞아 학예한마당 <현실동인 선언문의 역사성 현재성 – 김윤수 선생과 김지하 시인을 추념하며>를 개최한다. 12월 2일 오후 2시 동덕아트갤러리.

주제는 1969년 발표된 <현실동인 제1선언의 역사성 현재성>이다. 이 선언문은 김윤수 선생 초기 학문 예술활동의 실천성을 담고 있다.

<현실동인> 3인인 임세택, 오윤, 오경환의 전시를 앞두고 김지하의 대표집필, 김윤수의 감수 및 교열, 현실동인 세 사람의 윤독을 거쳤었다. 선언문 작성의 실천은 김지하 시인이 주도했으며 이 선언의 이론적 배후가 김윤수 선생이다.

행사 순서

- 발표 (사회: 김영동(미술평론가))

⓵ 당대 미술계의 상황과 현실동인 선언문

발표자: 신정훈(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교수)

토론자: 김진주(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⓶ 현실동인 선언문에 나타나는 전통 해석

발표자: 조인수(한국종합예술학교 미술원 미술이론과 교수)

토론자: 박계리(통일부 통일교육원 교수)

 

⓷ 현실동인 선언문과 민중미술

발표자: 이영욱(미술평론가)

토론자: 김진하(미술평론가, 나무화랑 대표)

 

④ 마당판 연희현장과 접화한 오윤의 그림과 탈

발표자: 채희완(춤미학, 부산대 명예교수)

토론자: 김종길(미술평론가,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장)

 

한편 학술행사에 이어 12월 16일(오후 3시 및 7시) 한국문화의 집(코우스)에서는 동반 학예굿 <마당굿운동 50주년 맞이 은빛탈춤 12마당>도 펼쳐진다.

창작탈춤패 지기금지와 대학탈춤동문회연합이 기획과 제작을 맡아 열두 마당(마고춤, 새천년 뭇동학춤, 여성독립군 초망자굿, 대나무신칼춤, 영남 말뚝이와 덧배기 뭇동춤, 70 80 민주해방열사 오방신장무, 마당극 강쟁이 다리쟁이 나리마당(오윤 탈), 진주지사춤, 복동할매마당, 8도 강산 개벽풍류정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