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아, 2024년 공연 라인업 발표
크레디아, 2024년 공연 라인업 발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4.01.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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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내한 예정인 예프게니 키신(사진제공=크레디아)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클래식 공연 기획사 크레디아가 2024년 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크레디아의 30주년을 맞이해 이를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2월 첫 공연으로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박혜상의 2집 음반 발매 기념 무대를 시작으로 안네 소피 무터, 예프게니 키신, 사라 장, 정경화 등 클래식 팬들을 설레게 하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리사이틀 무대가 펼쳐진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c)Tae Uk Kang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c)Tae Uk Kang

쉽게 만나보기 어려운 특별한 만남의 무대 또한 준비돼 있다. 지휘자 정명훈이 명예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도쿄 필하모닉과 19년 만에 한국 투어 공연을 펼친다. 5월 7일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에 나서고 이어 5월 9일 무대에서는 지휘자 정명훈이 직접 베토벤 <삼중 협주곡>을 협연한다. 한편 오는 7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의 수상자들과 함께 하는 조수미 콘서트, 그리고 카운터테너 이동규 리사이틀, 문태국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프로젝트 등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c)Takafumi Ueno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c)Takafumi Ueno

한편 ‘클래식을 가깝고 편안하게’를 모토로 관객을 찾아가는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4는 올해는 ‘가곡’에 집중하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선보인다. ‘시가 된 노래, 노래가 된 시’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테너 존노와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 피아니스트 조영훈과 총 4회의 공연을 LG U+스테이지에서 준비하고 있다. 세 연주자는 슈베르트, 슈만의 독일 가곡부터 프랑스 샹송, 이탈리아 칸초네, 한국 가곡등 매회 10곡씩 다채로운 가곡의 세계로 안내하며, 매 공연 관객과 함께 선정한 가곡 한 곡을 직접 연주자에게 배워보는 특별한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4월, 6월, 7월 공연에 이어 공연의 피날레는 11월 17일(일)로 LG SIGNATURE 홀에서의 화려한 마무리를 예고한다.

카운터 테너 이동규 (c)Sangwook Lee
카운터 테너 이동규 (c)Sangwook Lee

크레디아가 해마다 연말에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리처드 용재 오닐의 '송년 콘서트'도 변함없이 찾아온다.  공연 문의는 크레디아(02-318-4301)

크레디아 2024 기획 공연 라인업
크레디아 2024 공연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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