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가수 기무라 유미 첫 내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가수 기무라 유미 첫 내한
  • 김다인 기자
  • 승인 2024.04.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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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스톰프뮤직)

[더프리뷰=서울] 김다인 기자 = 2022년 예술의전당과 2023년 롯데콘서트홀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지브리 페스티벌이 가수 기무라 유미와 함께 오는 5월 더욱 특별하게 돌아온다. 지브리 페스티벌의 특색인 다양한 클래식 작곡가별 스타일로 재해석된 음악은 물론, 기무라 유미가 처음 내한해 감성 가득한 진짜 지브리 OST를 들려줄 예정이다.

지브리 OST 원곡 가수 기무라 유미, JTBC <밀회> 대역 및 OST의 주인공 피아니스트 송영민, 지휘자 안두현이 이끄는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한층 깊어진 연주를 선보인다.

기무라 유미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OST ‘언제나 몇 번이라도’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OST ‘세계의 약속’의 원곡자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선택을 두 번이나 받은 일본의 국민가수이자 작곡가다.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리라 연주와 함께 마음을 달래주는 서정적인 곡들을 들려주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브리 페스티벌의 1부는 지브리의 음악을 클래식 음악가들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참신한 시도를 보여준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쇼팽, 리스트, 드뷔시 등의 작품들과 스튜디오 지브리의 아름다운 OST가 만나 두 음악 사이의 절묘한 접점을 감상할 수 있다. 경쾌하고 우아한 선율의 ‘피아노의 시인’ 쇼팽, 화려한 테크닉이 인상적인 리스트 등 여러 작곡가들의 스타일로 선보이는 지브리 음악을 교대로 감상해 보는 것도 놓칠 수 없는 감상 포인트다.

2부에서는 기무라 유미와 60인조 편성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함께 지브리 오리지널 OST를 선사한다. 기무라 유미의 오리지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언제나 몇 번이라도’ ‘생명의 이름’,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세계의 약속’과 더불어 <벼랑 위의 포뇨>의 주제곡,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의 ‘고양이 버스’ 등 우리에게 익숙한 애니메이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브리 페스티벌은 오는 5월 12일(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며, 관람권은 R석 105,000원/S석 85,000원/A석 65,000원/B석 55,000원으로 예매는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문의 02-2658-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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