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살리는 가수' 바리톤 김성결 리사이틀
'사람을 살리는 가수' 바리톤 김성결 리사이틀
  • 이미우 기자
  • 승인 2024.04.05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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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포스터 (사진제공 = 콘서트디자인)
바리톤 김성결 리사이틀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콘서트디자인)

[더프리뷰=서울] 이미우 기자 = "사람을 살리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특별한 포부의 성악가, 바리톤 김성결이 4월 11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공연기획사 콘서트디자인이 창사 20주년을 맞아 역량있는 신진 예술가와 함께 성장하고자 마련한 ‘콘서트디자인 아티스트 스테이지’ 프로젝트의 첫 주인공이 세계적인 소프라노 라이나 카바이반스카에게 ‘풍부한 성량과 강력한 힘을 가진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은 바리톤 김성결이다.

연세대학교 성악과 재학 중 국내 다수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이후 국립오페라단의 <피가로의 결혼>에서 피가로역을 맡으며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2011년 국립극장에서 열린 한국 초연 오페라 <햄릿>에서 주인공 햄릿 역을 맡아 평론가들로부터 ‘오페라계에 새롭게 떠오른 신성’이라는 찬사를 들은 바 있다. 이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오페라과를 수석 입학 및 수석 졸업했고 밀라노 시립음악원을 만점으로 졸업했다. 30여 회의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했으며 사보나극장, 비첸짜극장, 로마극장, 탈리아비니극장, 소피아 오페라하우스 등에서 <라보엠> <가면무도회> <피가로의결혼> <마술피리> <사랑의묘약> <나비부인> <세비야의 이발사> 등에 출연, 실력을 증명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고향인 이탈리아 모데나 소재 파바로티극장에서 열린 그의 추모음악회에 유일한 동양인 가수로 무대에 서는 등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나 코로나 시기를 맞아 귀국, 이후 국립오페라단, 서울오페라페스티벌, 대관령국제음악제 등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주 프로그램

G. B. Bononcini (1672-1748) Per la gloria d'adorarvi 그대 사랑하는 영광을 위해

S. Donaudy (1879~1925) O del mio amato ben 오! 그리운 내 사랑

R. Schumann (1810-1856) Der Contrabandiste 밀수꾼

                                  Widmung 헌정

R. Hageman (1881-1966) Do not go my love 내 사랑 가지마오

R. Quilter (1877-1953) Come away, Death 오라, 죽음이여

M. Ravel (1875-1937) Chanson romanesque 로맨틱한 노래

F. Poulenc (1899-1963) La Belle Jeunesse 아름다운 청춘

최진 (1976 b.) 서툰 고백

장일남 편곡 (1932-2006) 신고산타령 (장구 김태형)

 

intermission

A. Thomas (1811-1896) Ô vin, dissipe la tristesse from Opera <Hamlet>

오페라 햄릿 중 오, 와인이여, 슬픔을 거두어 가다오

 

G. Rossini (1792-1868) from THE Opera <Il Barbiere di Siviglia> Sop. 김신혜 Ten. 정재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에서

Ecco, ridente in cielo 보라, 하늘에서 밝은 미소가 Ten. 정재윤

All’idea di quel metallo 돈만 있으면 (백작과 피가로의 2중창)

Una voce poco fa 방금 들린 그대 목소리 op. 김신혜

Dunque io son...tu non m;inganni? (로지나와 피가로의 2중창)

바로 나잖아요! 난 참 행복한 여자에요

Largo al factotum 나는야 이 거리의 만능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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