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 & 피아니스트 조지 할리오노 듀오 리사이틀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 & 피아니스트 조지 할리오노 듀오 리사이틀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4.04.0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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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희&조지 할리오노 듀오 리사이틀 (제공=메이지 프로덕션)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와 피아니스트 조지 할리오노의 듀오 리사이틀이 4월 14일(일)과 17일(수), 각각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김계희는 2023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기악부문 우승을 차지했으며 조지 할리오노 또한 같은 대회 피아노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연주자이다.

이번 리사이틀 1부에서 두 사람은 드뷔시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사단조, 작품번호 140>을 시작으로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올린과 소나타 제2번 라장조, 작품번호 94a>를 연주하고 이어 2부에서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9번>, 그리고 미국 작곡가 에이미 비치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 작품 23>에 이어 마지막으로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왈츠 스케르초 다장조, 작품번호 34>를 들려준다.

김계희는 지난해 열린 제17회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기악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기 전에도 이미 여러 권위있는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차세대 연주자로 주목받았다.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이후 세계적인 거장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초대로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유리 바쉬멧, 데니스 마추예프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협연했다.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해외 여러 페스티벌, 단체에 초대받아 연주했다.

김영욱, 조지프 실버스타인(Joseph Silverstein), 이선이, 구본주를 사사했으며 서울예고 재학 중 도미, 커티스 음악원과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공부했다. 현재 서울중앙음악원(SCC)에서 마스터클래스 초빙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피아니스트 조지 할리오노는 9세에 솔로 리사이틀로 데뷔했으며 위그모어 홀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연주장에서 연주했고 12세 때부터 러시아, 유럽의 저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데니스 마추예프로부터 "매우 재능있고, 앞으로 눈부신 커리어가 펼쳐질 것이다."라는 평을 받은 그는 영국 로열 칼리지에서 BMUS 과정 최연소 입학으로 학위를 마쳤고, 2018년 런던에서 열린 클래식 브릿 어워드에서 '사운드 오브 클래식 폴' 부문에 후보로 오른 바 있다.

2022년 모스크바 짜리야제 홀(Zaryadye Hall)에서 알렉산드르 루딘의 지휘로 무지카 비바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을 통해 '440Hz' 어워즈에서 베스트 게스트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공연 문의는 메이지 프로덕션(070-8621-8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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