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진 바이올린 리사이틀 ‘with 워너클래식’
한수진 바이올린 리사이틀 ‘with 워너클래식’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4.04.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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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음반 ‘An die Musik' 발매 기념
한수진 바이올린 리사이틀 'with 워너클래식' (제공=
한수진 바이올린 리사이틀 'with 워너클래식' (제공=SH아트앤 클래식)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의 리사이틀 <with 워너클래식>이 4월 15일(월)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워너클래식에서 <An die Musik> 타이틀로 선보이는 데뷔 음반 발매 기념 공연이다.

탁월한 연주력과 폭넓은 음악성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 중인 한수진은 이번 공연에서 유럽에서 활동한 연주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OTO), 그리고 영국 <The Strad>지의 찬사를 받은 피아니스트 신재민과 함께 특별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예술가로 자리매김한 한수진은 이번 리사이틀 1부에서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를 연주한다.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 외젠 이자이의 결혼선물로 헌정된 이 곡은 고전 형식 속에서 프랑크 특유의 독창적이고 풍부한 낭만성이 조화된 명곡이다. 피아노 파트의 비중과 난도가 높은 편인 이 소나타는 피아니스트 신재민과의 앙상블로 호흡을 맞추게 될 한수진의 해석이 기대된다.

2부에서는 비발디의 <사계> 전곡을 연주한다. 널리 사랑받고 있는 이 곡은 다양한 매체와 타 장르에서 재생산되며 생명력을 이어가는 작품으로 한수진만의 섬세하고 강렬한 선율과 신선하고 독창적인 해석에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1부 첫 곡인 멘델스존의 <현악 교향곡 2번>은 10대 멘델스존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바흐, 하이든, 모차르트 등 고전 작곡가들의 영향이 배어 있는 디베르티멘토 풍의 경쾌함과 질풍노도 양식으로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의 매력적인 연주로 다양한 흥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문의는 010-9618-7266.

           프로그램

Felix Mendelssohn Bartholdy - String Symphony No.2 in D Major

I. Allegro
II. Andante
III. Allegro vivace

César Franck - Violin Sonata in A Major

I. Allegretto ben moderato
II. Allegro
III. Ben moderato: Recitativo-Fantasia
IV. Allegretto poco mosso

Antonio Vivaldi - The Four Seasons, Op. 8

"La primavera" (Spring) in E Major
"L'estate" (Summer) in g minor
"L'autunno" (Autumn) in F Major
"L'inverno" (Winter) in f minor

Vittorio Monti - Csárdá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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