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제를 위하여'는 자동차 후진 때 나오던 음악" 바리톤 정경 '아침마당' 출연
"'엘리제를 위하여'는 자동차 후진 때 나오던 음악" 바리톤 정경 '아침마당' 출연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0.11.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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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정경, KBS1 '아침마당' 출연

[더프리뷰 =서울] 김영일 기자 = 3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명불허전 가을음악회에 지난 6월 유엔 국제회의 초청 공연으로 화제를 모은 바리톤 정경 교수가 출연했다.

뉴욕 카네기홀 독창회, 메트로폴리탄 초청 공연 등 국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 교수는 ‘클래식계 설민석’으로 불린다. '아침마당' MC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로부터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 에피소드를 소개해 달라고 요청받은 정 교수는 비발디와 베토벤의 작품을 소개했다.

KBS1 '아침마당' 성악가 ‘바리톤 정 경’ 출연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조화의 영감>은 지하철 환승역과 고급 호텔 화장실에서 주로 나오며, 베토벤의 피아노 소품 <엘리제를 위하여>는 예전 자동차가 주차를 위해 후진할 때 나왔던 음악이라고 설명하자 진행자와 출연자들은 박장대소했다. <엘리제를 위하여>는 과거 청소차들이 쓰레기를 수거할 때에도 자주 쓰이던 음악이다.

현재 종편 채널인 ‘클래식은 왜 그래’ 예능에서 이날 아침마당에 함께 출연한 요요미와 방송인 안정환, 개그맨 김준현과 함께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고 있는 정 교수는 “음악에 숨겨진 뒷이야기들도 재미있게 풀어낼 것”이라며 “클래식이 어렵고 지루한 장르가 아닌 편안하고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는 음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마당' 명불허전 가을음악회에는 가수 김범룡, 최성수, 바리톤 정경, 재즈가수 고아라, 트롯 가수 요요미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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