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웃사촌',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영상 공개
영화 '이웃사촌',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영상 공개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0.12.16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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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 전통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웃음과 감동의 하모니!
영화 '이웃사촌'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올 겨울 가장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영화 <이웃사촌>이 영화 OST 작업에 참여한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작업 비하인드를 담은 연말 스페셜 메이킹 ‘<이웃사촌>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관객들을 울리고 웃겼던 영화 속 명장면에 삽입된 아름다운 음악의 탄생 비하인드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대권(정우)’이 ‘의식(오달수)’의 서재에 몰래 들어가 부스럭 소리의 비밀을 엿보는 장면은 긴장감에 두근거리는 심장박동 소리와 유사한 첼로 연주가 더해져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다음으로 도청팀이 ‘의식(오달수)’의 집에 잠입해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장면에는 '미션 임파서블', '007' 시리즈 등 스파이 첩보물을 떠올리게 하는 풍부하고 미스터리한 오케스트라 음악이 더해져 영화의 재미를 살린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본 관객들 모두를 사로잡은 웃음 명장면 도청팀과 ‘여수댁(염혜란)’의 빙글빙글 숨바꼭질 장면에는 집 안 곳곳에 숨으며 아슬아슬하게 ‘여수댁’의 눈을 피하는 도청팀의 행동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현악기의 선율이 유쾌한 웃음을 배가시킨다.

<이웃사촌> 속 아름다운 OST를 탄생시킨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73년 전통을 자랑하는 체코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로, '신과 함께-죄와 벌', '군함도' 등 한국 영화에 다수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7번방의 선물>, <아이 캔 스피크> 등 마음을 울리는 음악을 만들기로 유명한 한국의 한스 짐머 이동준 음악감독까지 참여하며 더 진한 웃음과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이처럼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 한국과 체코의 대표적인 음악가들의 만남을 담은 ‘<이웃사촌>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영상’은 추운 연말, 관객들에게 그 어떤 것보다 더 따뜻한 울림을 주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한편, 영화 <이웃사촌>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CGV 골든에그지수 89%, 네이버 관람객 평점 8.39라는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영화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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