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한국춤비평가협회(회장 채희완, 이하 춤비협)가 주최하는 2021 한국춤비평가상 시상식이 1월 25일 오후 3시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예술청 2층 아고라에서 열렸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작품상인 금배섭 안무 <오>를 비롯해 베스트6, 연기상, 특별상 등 12 개인/단체가 상을 받았다.
2021년 춤비평가상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수상 사유는 더프리뷰 1월 8일자 참조).
올해의 작품상
● 춤판야무 연작솔로 <오> 금배섭 안무
2021 베스트 6 작품(가나다 순)
● <그런데 사과는 왜 까먹었습니까?> YJK댄스컴퍼니, 김윤정 안무
● <무용수 – 되기> 김원영X프로젝트이인
● <VITA> 와이즈발레단, 주재만 안무
● <사초-史草-대구 현재를 기록하다> 장유경무용단, 장유경 안무
● <원형하는 몸: round1&2> 콜렉티브A, 차진엽 안무
● <16> UBINDance, 이나현 안무
2021 춤연기상
● 김현태 <30초의 기적> 외
● 박인선 <탈춤의 목적> <빨래> 외
● 정록이 <구두점의 나라에서> 외
2021 특별상
● 프로젝트 그룹 춤추는 여자들 <당신은 지금 바비레따에 살고 있군요>
● 김은희(김은희전통무용단 대표) <춤인생 60년 나의 스승, 나의 춤> 공연 외
몬도가네(Mondo Cane)상
●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무용부문
● 대한민국예술원(예술원법: 예술원 회원 선출방식과 재정지원 관련)
또한 춤비협이 올해 신설한 ‘논저상’에는
●최우수논문상에 한석진의 <디지털 퍼포먼스에서의 로봇 존재론 연구>
●우수논문상에 정옥희 <발레계의 블랙페이스/옐로우페이스 논쟁 연구>가 뽑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춤비협 회원들과 수상자들 외에도 김매자 원로무용가,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 남정호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윤수미 한국춤협회 신임 이사장, 장승헌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한편 올해 시상을 지켜본 무용인들은 춤비협의 수상자 선정이 과거에 비해 이른바 비제도권 무용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전통춤 부문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었다면서, 앞으로도 평론계가 기존의 트렌드, 기존의 공연공간을 벗어나려는 작업경향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