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한중무용축제 ‘2022 무용여행(舞游韩国)’
대구에서 한중무용축제 ‘2022 무용여행(舞游韩国)’
  • 배소연 기자
  • 승인 2022.02.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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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무용여행
한중무용축제 '2022 무용여행' 포스터 (제공=운수좋은무용단)

[더프리뷰=서울] 배소연 기자 = 한중무용축제 2022 무용여행(舞游韩国)이 2월 7일(월)부터 12일(토)까지 대구 공연예술연습공간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한국과 중국 두 나라 무용인들이 다양한 장르의 워크숍과 공동창작을 진행하고 신작도 발표할 예정이다.

2022 무용여행에는 중국인 2명, 한국인 18명 등 총 20명이 워크숍에 참가한다. 2월 7일부터 현대무용(강사 도지원, 서정빈)과 안무법(강사 권효원), 한국창작무용(강사 엄선민, 이이슬), 이스라엘 바체바무용단이 개발한 가가(Gaga)의 최초 한국인 지도자 이현정, 실용무용 하우스(강사 고경래)와 힙합(강사 이재형) 워크숍이 준비돼 있다. 특히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현대무용단에서 활동한 안무가 이이슬은 워크숍 기간 <일개한퇴>를 안무해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총 6편으로 2월 12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작은 <Pendulum Variationa1>(공동창작 서정빈, 배효원, 최유정), <75분의1초>(안무 박지윤), <seize the day>(안무 이후승), <푸르게 물든 장미야>(안무 김소진), <Nobody knows>(안무 하지혜), <각>(안무 임혜란)으로 현대무용, 한국무용, 실용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고르게 선정됐다. 같은 날 이이슬의 신작 <일개한퇴>도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도 특별히 공연장에서 관객투표를 진행, 1등 팀에게 상금 5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주최측인 운수좋은무용단 강정환 대표는 “갑작스런 오미크론 확산으로 참가하기로 했던 공연팀과 무용수들이 불참하게 됨에 따라 걱정도 많이 했지만, 행사 전후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방역수칙을 지켜 안전한 워크숍을 진행하겠다”며 “코로나가 끝난 이후 우수한 강사진과 안무가들에게 수익창출과 해외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사업을 계속 진행하게 되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무용여행’은 ‘무용으로 여행을 하자’라는 의미로 매회 공모를 통해 국내외 안무가들의 작품을 선정, 이를 프로그램 마지막 날 워크숍 수강생들의 공동 창작품과 함께 무대에 올린다. 이번 7회 차를 맞은 무용여행은 지난 2019년부터 연 2회씩 진행, 총 110명의 한·중 무용가들이 참여해 14편의 신작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초청 안무가의 작품 총 33편을 대구 관객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운수좋은무용단(대표 강정환, 리페이 Li Fei)이 주최하고 한국무용협회 대구광역시지회, 최댄스컴퍼니(Choi Dance Company), 스완댄스샵(Swan Dance Shop)이 후원한다.

2월 12일 공연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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