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사유(思惟)의 발견’ - 제36회 한국무용제전
‘춤, 사유(思惟)의 발견’ - 제36회 한국무용제전
  • 채혜린 기자
  • 승인 2022.03.30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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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의 끝없는 여파로 혼란스런 현시점
- 깊은 사유를 통한 일상의 회복, 인간성의 회복
제36회 한국무용제전 포스터(사진제공=한국춤협회)

[더프리뷰=서울] 채혜린 기자 = 한국춤협회(이사장 윤수미)가 주최하는 제 36회 한국무용제전 <춤, 사유(思惟)의 발견>이 오는 4월 17일(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작품은 국립국악원 <학연화대처용합설무>, 김매자(창무예술원 이사장)의 <Shining Light(샤이닝 라이트)>, 제 35회 한국무용제전 최우수작인 한정미무용단 Altimeets의 <사자>.

이번 축제는 4월 19일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연구소 코튼홀에서 시작되는 소극장 프로그램과 함께 4월 29일(금)까지 총 25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무용제전은 1985년부터 한국춤협회가 한국창작춤의 발전을 목표로 지금까지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한국창작춤계의 대표 공연예술축제이다. 한국무용제전은 매년 다른 주제로 대극장/ 소극장 부문으로 나눠 경연 형식으로 진행되며 올해 제 36회 한국무용제전이 선정한 올해의 주제는 <춤, 사유(思惟)의 발견>이다. 다섯 편의 개·폐막식 작품과 스무 명의 안무가가 만들어내는 신작들을 소개한다.

“속도가 아니라 방향성을 가지는 것”

한국춤협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적, 정서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 이번 공연을 통해 춤을 통한 깊은 사유의 기회를 선사하며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관객들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음을 던지게 될 것이고, 이러한 깊은 철학적 사고의 시간은 내면의 진정한 성숙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 행위인 ‘사유’는 개인의 삶과 정체성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이러한 사유의 시간을 통해 우리는 자신에게 더욱 집중하게 될 것이며 삶의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개막식 4월 17일(일)

국립국악원 <학연화대처용합설무>
김매자 <Shining Light(샤이닝 라이트)>
Altimeets무용단 (한정미 안무) <사자>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대극장 ① 4월 20일(수)
임학선 댄스위 Dance WE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영선무용단 <야.단.법.석.의 계(界)>

대극장 ② 4월 22일(금)
DAN ART COMPANY <상냥한 호소>
가온아트컴퍼니 <프리즘>

대극장 ③ 4월 24일(일)
김승일무용단<잊지마>
창무회<날개가 된 시간>

대극장 ④ 4월 27일(수)
육혜수무용단 <봄처녀 제 오시네>
성재형 숨 무용단 <까마귀 탱고>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연구소 코튼홀

소극장 ① 4월 19일(화)
강수인 <사공의 섬>
김원영 <생멸의 관찰>
김형진 <본디, 바라보다>
안지현 <집 나간 금붕어를 찾습니다>

소극장 ② 4월 21일(목)
김도은<생의 실루엣>
백진주 <읊>
이성희 <어-魚-er->
이지현 <조화²⁵>

소극장 ③ 4월 23일(토)
박병철 <39.9>
이이슬 <오라>
이혜준 <진동하는 사람>
오정윤 <같이에 대하여>

폐막식 4월 29일(금)
마홀라컴퍼니 <베리트 (잊어버렸던 만남) Vol.2>
코리안댄스컴퍼니 결 <푸다꺼리>

제 36회 한국무용제전 시상식
시상식에서는 총 20편의 작품 중 대극장 부문 최우수, 우수 안무작과 소극장 부문 최우수, 우수 안무작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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