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마티네콘서트, 200번째 무대!
예술의전당 마티네콘서트, 200번째 무대!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2.04.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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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예술의전당)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예술의전당)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가 200번째 무대를 연다. 4월 28일(목) 오전 11시 예술의정당 콘서트홀. 국내 대표 클래식 마티네 공연인 11시 콘서트가 200회를 맞는 것이다.

11시 콘서트는 2004년 9월부터 19년째 이어지고 있는 국내 최초 마티네 콘서트로, 우리 음악계를 대표하는 교향악단과 지휘자, 촉망받는 신진 연주자들의 협연, 그리고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대중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묘미와 감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19년간 11시 콘서트는 총 33만9천831명의 관객들이 함께했으며, 수많은 차세대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관객과 소통의 장(場)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시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김용배를 시작으로 아나운서 유정아,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조재혁, 비올리스트 김상진에 이어 올해부터 성악가 손태진이 해설을 맡고 있다. 교향곡이나 협주곡의 일부 악장을 발췌하거나 다채로운 소품을 엄선해 들려줌으로써 클래식 음악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0회 특집인 28일 공연에는 클래식과 대중음악 팬들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성악가 손태진의 해설과, 탁월하고 감각적인 음악 해석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지휘자 이탐구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리드한다. 또한 한국 기타계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진세와 서울시향 부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아라의 협연도 진행된다.

달콤한 선율과 화성이 가득한 아테르베리의 교향곡 제7번 <신포니아 로만티카>를 국내 초연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특히 큰 기대를 모은다. 핀란드의 국민 작곡가로 추앙받는 장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로드리고 <아란훼스 협주곡>과 바이올린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11시 콘서트는 대중과 음악인들이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예술의전당 대표 사업이며 국내 클래식계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라면서 “제 200회 무대를 청록의 계절 4월에 맞이해 감회가 매우 깊다. 많은 관객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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