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공연영상 제작지원 10개팀 선정
예술의전당, 공연영상 제작지원 10개팀 선정
  • 배하영 기자
  • 승인 2022.07.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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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영상스튜디오 ‘실감’ (사진제공=예술의전당)
공연영상스튜디오 ‘실감’ (사진제공=예술의전당)

[더프리뷰=서울] 배하영 기자 = 예술의전당이 예술가들의 공연을 고화질·고품질 영상으로 무료 제작해준다. 예술의전당은 ‘공연영상스튜디오-실감’(이하 스튜디오)의 본격적인 운영에 발맞춰 지난 5월부터 ‘2022 예술의전당 영상제작 지원 공모’를 진행, 최근 피아니스트 김지현, 노래서점 등 10팀을 선발했다. (더프리뷰 5월 16일자 관련기사 참조)

이번 공모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공연영상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나 예산과 자원 부족으로 영상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들에게 수준 높은 영상제작 기회를 제공해주는 동시에, 신규 개장한 스튜디오의 이용 서비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되었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예술인의 공연영상 제작 수요를 반영, 예술의전당이 갖춘 영상제작 기술과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새롭게 발굴하고, 팬데믹 장기화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에는 100여 팀이 지원, 서류 및 포트폴리오, 출연자 심사 등을 거쳐 최종 10개 팀이 선정되었다. 11: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0개 팀은 클래식 연주자인 피아니스트 선율, 퍼커셔니스트 박혜지, 현악4중주 이든콰르텟, 더블베이스 4중주 에메트앙상블, 작곡가 나실인과 보컬 이지현의 듀오그룹 노래서점, 6인조 퓨전국악밴드인 예결밴드, 국악아카펠라그룹 토리스, 재즈 뮤지션 피트, 118 댄스 프로젝트, 피아니스트 김지현과 발레리나이다.

예술의전당은 7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공연영상을 제작하며 이후 라이브 클립 영상, 녹화본을 순차적으로 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은 “비대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 및 시설, 장비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예술인에게 콘텐츠 창작과 유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작품성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인정받은 예술가가 영상제작을 통해 활동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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