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예모리, “새로운 오필리어를 찾습니다”
극단 예모리, “새로운 오필리어를 찾습니다”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2.08.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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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햄릿, 쓸모있는 인간’ 오필리어 배역 선발 오디션
극단 예모리 오디션 포스터 (사진제공=극단 예모리)
극단 예모리 오디션 포스터 (사진제공=극단 예모리)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극단 예모리가 오는 10월 공연 예정인 <햄릿, 쓸모있는 인간>의 오필리어 역을 맡을 배우 오디션을 개최한다.

<햄릿, 쓸모있는 인간>은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현시대에 맞게 각색, 한국적 햄릿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지난 2020년 초연에서 “존재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몸부림을 통한 연극의 쓸모를 입증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은 데 이어 2년 만에 관객과 다시 만난다.

극단 예모리는 2011년 ‘한국연극의 세계화를 추구한다’는 기치를 걸고 창단, ‘사실적이지 않은 표현으로 사실에 더 가깝게 한다’는 연극적 방법론을 택해 현시대의 연극성을 찾는 데 주력해 왔다. 극단 대표인 주용필 연출은 2016년 <개미집>이라는 작품으로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다수의 연극제에서 희곡상, 무대미술상, 연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햄릿, 쓸모있는 인간>은 작품의 참신한 계획을 인정받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년 CKL스테이지 기획 대관 프로그램에 선정돼 확장된 무대에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규모가 커진 만큼 제작은 극단 예모리와 창세프로덕션이 협력하여 완성도를 높이고 기획에는 플레이티켓이 참여, 프로덕션의 전문성을 갖출 예정이다.

공연은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CKL스테이지에서 진행되며 오디션 신청 마감은 8월 3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플레이티켓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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