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등장인물을 찾습니다” ACC 제3회 아시아스토리 공모전
“새로운 등장인물을 찾습니다” ACC 제3회 아시아스토리 공모전
  • 이미우 기자
  • 승인 2022.08.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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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아시아스토리 공모전 포스터 (사진제공=ACC)
ACC 아시아스토리 공모전 포스터 (사진제공=ACC)

[더프리뷰=서울] 이미우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시민이 직접 창·제작 공연의 소재를 제안할 수 있는 ‘ACC 아시아스토리 공모전: 새로운 등장인물을 찾습니다’를 진행한다.

제3회인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주변의 인물들’이다. △고유한 생각과 경험을 가진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서부터 △역사와 인생 속에서 주인공이 되지 못했던 주변의 인물들 △이질적인 사회·문화적 체계의 경계에 있는 ‘주변인’들까지, ‘주변’이라는 단어가 내포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찾는다.

ACC는 자신만의 고유성을 지닌 ‘주변의 인물’을 찾아 향후 ACC 창·제작 공연의 새로운 등장인물로 삼을 계획이다.

공모에 응하려면 1천자 이내로 인물묘사, 인물과 관련한 사연·스토리 및 기타 아이디어 등을 제출하면 된다. ‘주변의 인물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비평적 관점을 가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ACC는 인물의 고유성과 입체성, 공연 등장인물로서의 확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총 17편의 스토리를 선정할 예정이다.

상금은 대상 300만 원이며, 신청은 9월 13일까지 ACC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수상작은 10월 중 발표 예정이다.

ACC 아시아스토리 공모전은 시민들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이를 공연물로 개발하고자 2018년부터 격년제로 진행하고 있다. ‘제1회 공모전: 광주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의 선정작 가운데 '시간을 짓는 건축가’를 소재로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이 탄생, 2020년부터 매년 5월 재공연되고 있다.

ACC 담당자는 “주인공이 되지 못했던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공연과 사회의 새로운 등장인물로서 조명하고자 하는 이번 공모전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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