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신경식, 제4회 오스카 네드발 국제 콩쿠르 2위
비올리스트 신경식, 제4회 오스카 네드발 국제 콩쿠르 2위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2.10.0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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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영아티스트 출신
비올리스트 신경식 (c)Kumho Cultural Foundation
비올리스트 신경식 (사진제공=금호문화재단)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금호문화재단은 현지 시각으로10월 2일(일) 체코 프라하에서 폐막한 제4회 오스카 네드발 국제 비올라 콩쿠르에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비올리스트 신경식(1998년생)이 2위와 청중상을 수상했다고 6일 전했다. 신경식은 2위 상금 3만 코루나(한화 약 170만원)와 더불어 피라스트로(Pirastro)사에서 제작한 퍼페추얼(Perpetual) 비올라 현 두 세트와 에바 피라찌(Evah Pirazzi) 송진 1개를 부상으로 받게 된다.

오스카 네드발 국제 비올라 콩쿠르는 체코 작곡가 오스카 네드발(Oskal Nedbal, 1874-1930)의 이름을 따 2019년에 창설됐다. 네드발은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주요 제자 중 한 명으로 필하모닉협회, 체코 콰르텟, 체코 필하모닉, 톤쿤스틀러 오케스트라 등에서 비올리스트 또는 지휘자로도 활동했다. 그는 발레와 오페레타 등의 작품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1923년부터는 슬로바키아 국립극장 음악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콩쿠르의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2019년 1위를 수상한 김민관과 같은 해 2위를 수상한 윤유리가 있다.

2022년 콩쿠르는 1차 경연을 통과한 14명의 젊은 비올리스트들이 9월 30일(금) 열린 준결선에 참가했으며 신경식을 비롯한 4명의 결선 진출자가 선발됐다. 이들은 프라하 음악원 홀에서 열린 결선 무대에서 카를로비 바리 심포니 오케스트라(Karlovy Vary Symphony Orchestra, 지휘 야쿠프 세들라체크 Jakub Sedláček)와 협연했다.

1위는 일본/네덜란드 국적의 타케이로 코노에(Takehiro Konoe), 3위는 미국의 조지프 스케리크(Joseph Skerik)가 수상했으며, 한국의 이화윤도 입상(Competition Laureate)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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