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동혁 데뷔 20주년 기념 ‘협주곡의 밤’
피아니스트 임동혁 데뷔 20주년 기념 ‘협주곡의 밤’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2.10.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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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문태국, 엘가 협주곡 협연
임동혁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포스터
임동혁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크레디아)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데뷔 20주년 기념 공연이 오는 23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임동혁은 이번 무대에서 이병욱 지휘의 디토 오케스트라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노 협주곡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임동혁이 지난 2018년 워너클래식에서 발매한 첫 협주곡 음반에 수록된 곡인 동시에, 러시아에서 수학한 임동혁의 음악적 배경을 보여주는 곡이기도 하다.

러시안 피아니즘은 임동혁의 음악적 뿌리라고 할 수 있는데, 그는 자신의 데뷔 10주년 리사이틀에서도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를 연주한 바 있다. 임동혁은 러시아 모스크바 음악원 출신으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였던 라흐마니노프 역시 모스크바 음악원을 졸업했다.

첼리스트 문태국 (c)Sangwook Lee (사진제공=크레디아)
첼리스트 문태국 (c)Sangwook Lee (사진제공=크레디아)

이번 공연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워너클래식의 또 다른 간판 연주자인 첼리스트 문태국이 엘가의 <첼로 협주곡 E단조>를 연주하며 임동혁의 데뷔 20주년 기념 무대에 함께한다는 점이다. 임동혁과 문태국은 10년의 나이차를 뛰어넘어 서로 음악적으로 긴밀하게 교류하는 음악적 동지이자 선후배 사이로, 문태국은 2021년 임동혁과의 듀오 연주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공연 및 예매 문의는 클럽발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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