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채혜린 기자 =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가 12월 7일(수) 오전 10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2022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예술과 건강(Arts & Health)을 활용한 전문무용수 직업개발‘을 주제로 의학계에서 활용 가능한 무용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국내외 무용 및 의학계 관계자가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무용수의 직업전환과 일자리 방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전문무용수지원센터)
국내 발제자로는 이창헌 연세 C&S재활의학과 원장과 노유헌 이모코그 대표이사가 '재활의학전문의가 보는 무용수의 직업전환'과 '우아한 노년을 위한 메디발레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각각 발표한다.
이창헌 원장의 연세 C&S재활의학과는 전문무용수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상해예방 지원사업인 전문무용수 부상예방검진 병원으로 협력하고 있다. 센터는 또 지난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준영 교수와 해부학 전공의 노유현 대표가 운영하는 ㈜이모코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용을 결합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인 ’메디발레‘를 개발했다. 메디발레는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에서 시연되었고, 현재 판교종합사회복지관과 동작구치매안심센터에서 수업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캐나다국립발레학교 건강연구 디렉터로 활동 중인 레이첼 바가 ‘Dancing in Circles: Dance, Science and Life-Long Learning’을 발제한다. 레이첼 바는 캐나다 국립발레단 무용수 출신으로 2019년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인지중재치료학회에서 ‘Dance for Dementia and Pakinson’을 주제로 무용이 치매와 파킨슨병 환자에게 미치는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긍정적 영향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이번 발제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고 줌(ZOOM)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발제 이후 질의응답(Q&A) 세션도 준비돼 있다.
심포지엄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02-720-6208)로 하면 된다. 박인자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무용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효과와 영향이 의학계로 확대되고, 무용수 일자리 창출로 발전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