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채혜린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아트랩범어가 <미술점빵 in 범어>를 범어지하도 6, 7번 출구 앞 팝업스토어에서 2023년 2월 4일(토)까지 운영 중이다. 지난 12월 6일 문을 연 <미술점빵 in 범어>는 대구·경북에서 활동하는 39세 이하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일정기간 점포를 열어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판매하는 팝업(Pop-up) 행사다.
지역의 청년 작가들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예술가와 구매자를 연결하여 대중과 작가가 직접 만나는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다. 시민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작가에게는 직접 작품을 판매하고 대중과 소통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행사에는 회화, 조각,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장르에서 7명(복고풍로맨스, 이금화, 최혜원, 김유나, 김수빈, 이은비, 황동환)의 작가가 참여했다. 작품과 굿즈 판매 뿐만 아니라, 사전 신청을 통해 작가와의 만남 ‘Tea & Talk’(티앤톡) 이벤트에도 참가할 수 있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작가와 작품에 대해 1:1 미팅을 갖게 해주고 작가의 원화작품 또는 굿즈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김정길 원장은 “행사 기간 작가들은 점포에 상주하여 관람객들에게 직접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하기 때문에 예술가와 향유자가 친밀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가 생긴다. 이러한 직접 소통을 통해 예술의 가치를 일반에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술점빵 in 범어>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아트랩범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이벤트 참가신청은 전화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