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손지수 한국가곡집 '님이여 그때만을' 독창회
소프라노 손지수 한국가곡집 '님이여 그때만을' 독창회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3.01.03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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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여 그대만을' 포스터 (사진제공=스톰프뮤직)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소프라노 손지수가 지난 연말 새로운 한국가곡 앨범 <님이여 그때만을>을 발매하고 기념 독창회를 1월 6일(금)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갖는다.

소프라노 손지수는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인천시향, 원주시향, 창원시향 등 많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물론 국립오페라단, 경남오페라단 등의 공연에도 출연했다. 또 열린음악회, 누가누가 잘하나, 오드포트 라이브 등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에 출연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금년에는 뮤지컬에도 도전,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에 낸 앨범 <님이여 그때만을>은 손지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의 기존곡 및 신곡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님이 오시는지'의 시인 박문호의 또 다른 시에 정환호 작곡가가 곡을 붙인 ‘님이여 그때만을’과 역시 정환호의 신곡인 ‘가을’ 등 두 곡은 이번 앨범을 통해 손지수를 위해 위촉된 곡들로 기대를 모은다.

6일 공연에서 손지수는 다양한 가곡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곡은 물론 다양한 기존의 한국 가곡들도 선보인다. ‘마중’ ‘시간에 기대어’ ‘첫사랑’ 등 다양한 인기 가곡들도 부른다. 특히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느낌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손지수의 다양한 표현능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피아노는 앨범 작업을 함께한 문재원이 맡는다. 문재원은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뒤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이다. 평소 공연을 통해 손지수와 많은 호흡을 맞춰온 그는 단순하게 반주로서의 화음뿐만 아니라 시의 전체 기분을 나타내며 손지수의 노래에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

손지수는 선화예술학교와 선화예술고등학교에서 매년 신영옥 장학재단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수석 졸업하는 등 일찍이 재능을 인정받았다. 국립오페라단콩쿠르 대상, 이대웅콩쿠르 1위, 신영옥콩쿠르 금상, 성정음악콩쿠르 1위 등 다수의 유명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금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금호영아티스트 오디션에서 발탁돼 금호아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열었다. 이후 이탈리아 밀라노로 건너가 베르디 국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으며 밀라노 로제툼 극장에서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로지나역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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