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 3일부터 17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 3일부터 17일까지
  • 박상윤 기자
  • 승인 2023.01.02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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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부산문화회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와에서 활약 중인 연주자들을 대거 초청, 제 6회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월 3(화)–17일(화) 부산문화회관 중극장과 챔버홀. 뉴욕 필하모닉, BBC 콘서트 오케스트라, 미국 퍼시픽 심포니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방송교향악단, 뭔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에서 악장 및 부악장급으로 활약중인 연주자들과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부산에 모여 실내악 향연을 펼친다.

축제의 서막은 ‘All that Chamber Music: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리더들의 실내악 향연’이라는 부제로 뉴욕 필하모닉, BBC 오케스트라, 퍼시픽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악장과 수석으로 출연진이 구성됐다. 3일(화) 저녁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프로그램은 셰리던 세이프라이드(Sheridan Seyfried)의 <Sextet for Clarinet, Strings and Piano>와 슈베르트의 <String Quintet in C Major, D. 956>, 멘델스존의 <String Octet for strings in E flat Major, Op. 20>이다.

4일(수)에는 'Trio Barclay: The Essentials of Piano Trio & Quintet(바클레이 트리오가 들려주는 피아노 트리오와 퀸텟의 진수)'라는 부제로, 데니스 김, 미셸 김, 최영식, 요나 김, 션 케너디가 쇼스타코비치의 <Piano Trio No.2 in e minor, Op. 67>과 드보르작의 <Piano Trio No.4 in e minor, Op. 90 'Dumky>, 브람스의 <Piano Quintet in f minor, Op. 34>를 연주한다.

7일(토)에는 경성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 부산대학교, 인제대학교 등 부산지역 대학교 실내악 팀들로 구성된 ‘부산의 future & culture 대학 실내악축제’가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특별히 부산예술중학교 실내악팀도 동참한다.

10일(화) 은‘3인3색(三人三色) in Busan: 실내악 열전’이라는 부제로, 쥬빌레 클라리넷 앙상블과 KNN앙상블, 앙상블 아토가 무대를 선사한다. 쥬빌레 클라리넷 앙상블은 2016년 창단을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클라리넷 앙상블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KNN방송교향악단 현악 수석단원들로 구성된 KNN앙상블은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인재육성을 모토로 활동하고 있다. 앙상블 아토 ART-O는 부산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고 실력 있는 클래식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현악 8중주단이다.

12일(목)은 로젠슈타인 현악사중주단(Rosenstein String Quartet)의 연주로, 슈투트가르트 방송교향악단과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단원들, 비올리스트 황여진(부산시향 수석), 첼리스트 홍승아의 무대이다. 프로그램은 한국 초연인 에마누엘 모르(Emánuel Moór)의 <Präludium und Fuge für Streichquartett P 182> <Lyrische Stücke für Streichquartett op. 139 Nr. 1-4>와 차이콥스키 <String Sextet in D minor 'Souvenir de Florence', Op. 70>이다.

14일(토)은 ‘The Variety of Chamber music: 기(起)-승(承)-전(轉)-실내악(室內樂)’으로 김현오 김지영 조민현 양송미 김성주와 동백유랑단이 공연한다. 브람스의 <Zwei Gesange für eine Altstimme, Viola und Klavier Op. 91>, 브람스의 <Piano Trio No. 1 in B Major, Op. 8>, 한델 할보르센(Handel Halvorsen)의 <Passacaglia for Violin and Cello>와 피아졸라의 <Michelangelo70> <Libertango>, 아일랜드 민요인 <Dancing with Irish Spirit>, 러시아 민요 <검은 눈동자>와 <차르다스>가 공연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7일(화)은 부산시향 첼로수석 이일세가 음악감독으로 있는, 부산의 티켓파워 1위 스트링 앙상블인 <앙상블 코스모폴리탄>과 국립제주대학교 교수인 피아니스트 심희정이 무대에 오른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Concerto for Piano No. 24 in c minor, K. 491>과 슈베르트의 <String Quartet No. 14 in d minor, D. 810 'Der Tod und das Mädchen' >(arr. 이일세)이다.

입장권 예매 및 문의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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