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레지던시 참가자 공모
ACC 레지던시 참가자 공모
  • 강민수 기자
  • 승인 2023.01.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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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의 미래’ 주제 창작·연구 분야
모집공고포스터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레지던시 모집공고 포스터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더프리뷰=서울] 강민수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2023년 ACC 입주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레지던시)’ 참가자를 오는 2월 5일까지 모집한다.

'듣기의 미래’를 주제로 시각예술, 디자인, 매체예술(미디어아트), 다원예술, 기술, 과학, 인문·사회 등 부문에서 8명/팀을 선발한다.

창작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참신한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최종 결과물을 도출해낼 수 있는 연구자와 창작자, 기술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소리풍경(사운드스케이프) 장르를 처음 시도하는 사람도 신청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친 뒤 오는 3월 3일께 최종 합격자를 ACC 누리집에 발표한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창·제작 스튜디오(ACT 스튜디오)의 기계조형과 디지털 에이브이(A/V) 등 ACC의 기술 장비와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6개월간 작업 공간과 숙소, 매달 200만 원의 창작활동비, 1천500만 원의 프로젝트 제작비를 지원 받는다. 해외 참가자에겐 항공료를 제공한다. 역사·문화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가시아 우조니안 교수 등 세계 유수의 소리풍경 전문가 4인의 강의와 공동연수에도 참여해 프로젝트 기획과 실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소리의 문화적, 지리학적 관계를 살펴보고 동시대의 대안적 가치와 인식에 관한 연구로 새로운 청각예술의 미래를 제시하게 된다. 6개월간 창·제작 과정을 거친 결과물은 오는 11월 초부터 3주간 창·제작 스튜디오에서 시범 전시 형태로 선보인다.

참가 신청은 ACC 누리집에서 신청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ACC 레지던시는 지난 2015년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현실참여 정신에 기반해 새로운 예술언어로 미래 대안을 상상하는 실험과 교류의 장이다.

ACC 이강현 전당장은 “ACC 레지던시는 전 세계의 창조적 인재들이 함께 참신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수준 높은 창·제작 프로그램”이라며 “역량 있는 참가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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