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니 송 & 유영욱, ‘드보르작과 라흐마니노프’ 연주회
심포니 송 & 유영욱, ‘드보르작과 라흐마니노프’ 연주회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02.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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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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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르작과 라흐마니노프' 연주회 포스터(제공=심포니송)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함신익과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은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아 ‘드보르작과 라흐마니노프’ 연주회를 개최한다. 2월 16일(목)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인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그의 작품 중 최고의 걸작이자 오늘날에도 자주 연주되는 작품이다. 협연에 나서는 유영욱은 지난 1998년 스페인 산탄데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만장일치 대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2007년 독일 본에서 열린 국제 베토벤 피아노 콩쿠르에서도 우승을 거머쥐어 “베토벤이 다시 태어나 피아노를 친다면 유영욱처럼 쳤을 것”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낙소스와 신나라 레이블로 지금까지 발매한 세 장의 음반 모두 베토벤의 곡들과 리스트가 편곡한 베토벤의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피아니스트 유영욱 (사진제공=심포니송)

드보르작의 <교향곡 8번 G장조>는 ‘영국 교향곡’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민족적인 성격을 많이 사용해 형식이 자유스럽고, 고전적인 질서보다는 변화나 대조에 중점을 두고 작곡한 작품이다. 보헤미아적 우수가 짙게 깔린 주제 선율 이후, 저음의 현악기들이 뽑아내는 서늘한 리듬으로 전환되기도 하는 이 곡은 여러 차례 변주를 거듭하다가 마침내 폭포수처럼 시원하게 마침표를 찍으며 대서사를 마친다.

입장권은 R석 10만, S석 7만, A석 5만, B석 3만, C석 2만원이며 공연 문의는 심포니송으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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