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강민수 기자 = 성악계와 크로스오버계의 '신데렐라 테너'로 불리는 김민석이 오는 4월 1일(토)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Aria d'Amore 사랑의 아리아>를 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 출신인 테너 김민석은 서정적이면서도 힘 있는 미성과 명징한 고음으로 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아우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8년 중앙음악콩쿠르 우승, 대구성악콩쿠르 최우수상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20년 JTBC <팬텀싱어3>에 출연해 레떼아모르 멤버로 3등을 차지하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월 15일 첫 솔로 앨범인 오페라 아리아집 <Aria d'Amore 사랑의 아리아>를 발매하면서 향후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미성과 고음이 특별히 강점인 김민석은 이번 솔로 앨범과 첫 단독 공연에서 테너의 가장 큰 매력인 하이 C를 자유자재로 구사, 테너로서의 진정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독창회 프로그램은 음반 수록곡 외에도 김민석의 음악적 열정과 고민을 보여주기에 적합한 곡들로 구성했다. 베르디의 <리골레토> <아이다>, 푸치니의 <라 보엠> <토스카>, 비제의 <카르멘> 등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들부터 다른 여러 장르의 노래까지, 김민석만의 색다른 매력을 한껏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는 김광현이 지휘하는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김광현은 2015-2021년 원주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재임 기간 원주시향을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지휘를 전공했으며,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