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 & 카메라타 솔의 세 가지 사계, '시간이 흐른 길’
김응수 & 카메라타 솔의 세 가지 사계, '시간이 흐른 길’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02.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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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작곡가의 ‘사계’ 서울과 세종서 공연
카메라타 솔 예술의전당 공연 포스터
카메라타 솔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카메라타 솔)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그가 이끄는 카메라타 솔의 ‘12 Seasons - 시간이 흐른 길’ 연주회가 오는 3월 18일(토)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3월 24일(금) 오후 7시 30분 세종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발디와 피아졸라 그리고 막스 리히터의 <사계>를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막스 리히터의 <사계>는 세종예술의전당에서는 김응수와 카메라타 솔이 처음 연주하게 된다. 카메라타 솔은 세 작곡가의 다른 매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카메라타 솔의 예술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한양대 교수)가 협연을 맡고 정경영(한양대 음악연구소장)의 해설로 공연을 진행한다.

1부에서는 비발디의 <사계> 전곡을 연주한다. 누구에게나 친숙한 비발디의 <사계>는 악보를 출판할 당시 각 계절마다 14행시로 이루어진 소네트(단시)가 붙었다. 또한 악보 군데군데에 비발디의 해설이 적혀있는데 이를 정영경 교수의 해설과 함께 감상한다.

2부에서는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를 연주한다. 누에보 탱고의 창시자인 피아졸라의 <사계>는 탱고의 정열적이고 리드미컬한 선율이 인상적이며 편곡에 의해 인용된 비발디 <사계>의 선율로 인해 관객에게 듣는 재미와 함께 현대음악과 바로크 음악의 매력을 함께 전한다.

마지막 <사계>는 ‘클래식 음악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막스 리히터의 <새로운 사계: 비발디 리컴포즈드>로 비발디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작곡’한 작품이다. 비발디 고유의 음악적 언어와 DNA를 간직한 채, 곡의 75% 가량을 현대적으로 재작곡함으로써 가장 트렌디하고 참신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연주회는 더캔들에서 후원하며 입장권 가격은 R석 7만원, S석 5만원이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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