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칼라스와 엔리코 카루소에게 바치는 무대
마리아 칼라스와 엔리코 카루소에게 바치는 무대
  • 강민수 기자
  • 승인 2023.03.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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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스 탄생 100주년, 카루소 탄생 150주년 기념
더벨과 함께하는 마리아칼라스 & 엔리코 카루소를 위하여 (사진제공=스톰프뮤직)
'더벨과 함께하는 마리아칼라스 & 엔리코 카루소를 위하여' 포스터 (사진제공=스톰프뮤직)

[더프리뷰=서울] 강민수 기자 = 20세기 세계 성악계의 양대 전설, 마리아 칼라스의 탄생 100주년과 엔리코 카루소의 탄생 150주년이 되는 올해, 이들에게 바치는 무대가 마련된다.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성악부문 아시아인 최초 우승자인 소프라노 홍혜란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주역 테너 최원휘를 비롯해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김건우, 바리톤 양준모 등 국내외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최상급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매혹적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4월 16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이 '오페라의 성경'이라 불렀던, 당대의 모든 소프라노들이 한결같이 선망했던 전설급 스타 마리아 칼라스, 라 스칼라와 메트로폴리탄에서 백지수표를 받았을 정도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던 엔리코 카루소의 드라마틱한 삶은 여전히 뭇사람의 가슴 속에 살아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지난날이여 안녕’, 19세기 벨칸토 예술의 상징인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중 ‘방금 들린 그대 음성’, 푸치니의 <잔니 스키키> 중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 세계 명작 오페라의 대표 아리아들을 이들 5인의 정상급 성악가들이 열창한다.

여기에 지휘 김광현, 해설 김문경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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