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면서도 강렬하게" 홍의연 바이올린 독주회
"진지하면서도 강렬하게" 홍의연 바이올린 독주회
  • 강민수 기자
  • 승인 2023.03.1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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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는 일랴 라쉬코프스키
홍의연 바이올린 독주회 포스터 (사진제공=마에스트로컴퍼니)
홍의연 바이올린 독주회 포스터 (사진제공=마에스트로컴퍼니)

[더프리뷰=서울] 강민수 기자 = '진지하고 강렬한 바이올리니스트' 홍의연이 3월 24일(금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홍의연은 국내에서 이화·경향 콩쿠르 1위를 비롯해 음악춘추 콩쿠르, 소년한국일보 콩쿠르, 서울 청소년 실내악콩쿠르 등을 모두 석권하고 금호영재콘서트에 데뷔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후 본격적인 전문 연주자 활동을 시작, 유럽에서 가장 저명한 콩쿠르 중 하나인 칼 닐센 국제콩쿠르에 최연소 출전해 3위에 입상하고 스페인 파블로 데 사라사테 국제콩쿠르에서도 최연소로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더불어 미국 코퍼스 크리스티 국제콩쿠르에서 바흐특별상과 함께 최연소로 2위를 차지했고, 포르투갈 리스본 국제콩쿠르 1위 및 현대곡 특별상과 프랑스 벨랑 국제콩쿠르 대상을 받았다. 이후 폴란드 루블린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 바딤 레핀, 빅토리아 뮬로바 등을 배출한 비에니아프스키 국제콩쿠르에 출전해 주니어 부문 3위를, 3년 후에는 시니어 부문 1위를 수상하는 등 화려한 행보를 이어나갔다.

런던에서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솔로 데뷔를 시작으로 오덴세 심포니, 프라하 라디오 체임버,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체르니고프 필하모닉, 바로네쉬 필하모닉, 노보시비르스크 필하모닉, 사라사테 필하모닉, 미하일 조라 필하모닉, 리스본 체임버, 리비우 필하모닉, 쾰른호흐슐레 오케스트라, 아스트라한 심포니, 폴타바 심포니, 나바라 심포니 오케스트라, 블라디보스톡 퍼시픽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의 협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충북도립교향악단, 청주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교향악단, 춘천시립교향악단, 아산시립교향악단, 광명심포니 오케스트라, 바하 챔버 플레이어스, 강릉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하며 솔리스트로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2022년 피아니스트 정소영과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연주했고 일신홀에서의 기타와 바이올린 두오 콘서트, 피아노 트리오 콘서트 등 끊임없는 도전과 연구 자세를 보여주었다.

현재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합주단)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강사를 역임했고 지금은 이화여자대학교, 예원학교, 서울예고, 선화예중∙고, SCC 서울중앙음악원에서 가르치고 있다.

PROGRAM

J. Brahms / Scherzo in c minor from F-A-E Sonata

F. Mendelssohn / Sonata for Violin and Piano in F Major, MWV Q26

S. Prokofiev / Sonata No. 2 for Violin and Piano in D Major, Op. 94a

H. Wieniawski / Polonaise Brillante No. 1 in D Major, Op.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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