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30일 개막
제32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30일 개막
  • 이미우 기자
  • 승인 2023.03.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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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당선작과 기성·신진 연출가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
(사진제공 : (사)한국연출가협회)
제32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한국연출가협회)

[더프리뷰=서울] 이미우 기자 = 한국연출가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32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구 신춘문예 단막극전)이 3월 30일부터 4월 9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및 선돌극장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은 신문사별로 1월 초에 발표된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작 8편(강원일보, 경상일보, 동아일보, 서울신문, 매일신문, 조선일보, 한국일보, 한국극작가협회)을 두 작품 당 한 무대로 묶어 공연한다.

공식 참가작은 ▲은수의 세상(이민선 작가)-강원일보 ▲착해빠져선(정희정 작가)-조선일보 ▲[Bae] ; Before Anyone Else 어느 누구보다 먼저(임선영 작가)-동아일보 ▲래빗 헌팅(이경헌 작가)-한국일보 ▲집의 생존자들(윤소정 작가)-한국극작가협회 ▲식빵을 사러 가는 소년(이익훈 작가)-서울신문 ▲식사(조한빈 작가)-매일신문 ▲두더지 떼(이예본 작가)-경상일보이다.

한국연출가협회 주최·주관이지만 한국연극협회 등 연극계 모든 단체의 후원과 협력으로 이뤄지는 페스티벌이다. 이번 8편의 작품에 반무섭 이돈용 손현규 황태선 하일호 이수인 임선빈 하동기 등 기성·신진 연출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연출 노하우와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를 보여줄 예정이다.

입장권 예매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과 플레이티켓에서 가능하다. 전석 2만원, 공연시간은 110분.

 

사진제공 : 사)한국연출가협회
(사진제공 : (사)한국연출가협회)

신춘문예 페스티벌 기획 초청작과 부대행사

한편 공식 참가작 외에 기획 초청작도 두 편을 준비한다. '어린이·청소년 부문 낭독공연'으로 만나는 김하나 작가의 <바람의 전화>는 올해 한국극작가협회 공모 당선작으로, 아시테지 코리아를 통해 선정된 이석호 연출이 함께 공연을 만든다. 다른 하나는 '클래식전'으로 197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자인 원로작가 이현화의 <요한을 찾습니다>이다. 중진 연출가 기국서의 성숙한 채색이 담긴 공연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해당 기획초청작 어린이·청소년 부문 낭독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클래식전 티켓은 플레이티켓에서 전석 1만원에 단독 판매 중이다. <바람의 전화>는 4월 3일, <요한을 찾습니다>는 4월 3-8일 선돌극장에서 공연된다.

부대행사로는 시민들을 위한 연출, 극작 워크숍인 '놀이, 터를 짓다'가 준비돼 있다. 극작과 연출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일반 시민이 무료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4월 9일 선돌극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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