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열 ‘춘향(春香:봄의 향기)’ 공연
고영열 ‘춘향(春香:봄의 향기)’ 공연
  • 박상윤 기자
  • 승인 2023.04.05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판소리 ‘춘향가’ 눈대목으로 구성
'고영열의 춘향' 포스터 (사진제공=서울남산국악당)
'고영열의 춘향' 포스터 (사진제공=서울남산국악당)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서울남산국악당 청년공동기획 <고영열의 춘향>이 오는 4월 28일(금) 오후 4시와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남산골한옥마을 관훈동 민씨 가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남산국악당 청년공동기획’은 2017년 서울시와 크라운해태가 체결한 서울남산국악당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 청년국악 지원사업 중 하나로, 올해 첫 무대를 소리꾼 고영열과 함께 선보인다.

고영열은 세련된 소리와 깊은 감성으로 대중에게 판소리를 친숙하게 알리고 있는 소리꾼. '피아노 치는 국악인'을 넘어 크로스오버, 대중가요, 클래식 무대를 두루 섭렵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예술가이다.

웅장하고 시원한 판소리 가창으로 클래식, 가요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자신만의 장르를 재창조하고 있으며, 작사와 작곡 등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며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2020JTBC '팬텀싱어3'의 준우승 팀 라비던스의 멤버이자 제 34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판소리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등 전통과 크로스오버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고영열 사진 (사진제공=서울남산국악당)
소리꾼 고영열 (사진제공=서울남산국악당)

이번에 공연할 <춘향가>는 약 80개 대목으로 구성된다. 그 가운데 사건의 전개 과정이나 핵심적인 정서를 표현하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을 ‘소리의 눈’ 또는 ‘눈대목’이라고 한다.

이번 공연에서 고영열은 단가 사철가를 시작으로 사랑가, 쑥대머리, 농부가, 어사출도 등 친숙한 눈대목을 2부에 걸쳐 노래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