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조일하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예술플러스창업' 교육과정 참가자 60명을 오는 4월 25일(화)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예술플러스창업은 창작지원에 국한된 예술지원 범위를 확장하고 청년 예술인들의 창업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새로운 예술계 스타트업 지원 모델이 청년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고, 청년 예술인과 문화예술 기획자가 기업을 설립해 경제·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다.
교육과정 참가자는 매주 열리는 총 10회의 강연을 무료로 수강한다. 우수 참가자 15명에게는 300만원의 활동지원금과 집중 멘토링 등 창업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첫 단계인 ‘베이식 클리닉’은 4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창업기초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업가 정신의 기본 개념과 핵심 이론을 배우고 문화예술 창업의 현장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강연과, 개별 창업 아이디어를 도출해 계획서를 작성해보는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베이식 클리닉’을 60% 이상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아이디어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두 번째 단계인 ‘비즈니스 클리닉’은 아이디어 발표에서 선발된 15명(팀)을 대상으로 6월부터 8주간 진행된다. 참가자는 개별 아이디어에 특화된 1:1 집중 멘토링과 활동지원금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이 가운데 오는 10월 개최될 <SAPY 페스타>에서 우수 사업계획을 발표해 최종 선발된 5명(팀)은 별도 창업지원금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재단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창업지원 사업인 만큼, 다양한 현장 전문가의 조언과 노하우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청년 예술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플러스창업'에는 만 19세 이상으로,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청년예술청(SAPY, Seoul Artists’ Platform New&Young)에서 10주간의 교육과정에 참석할 수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에서 가능하며, 사업 안내와 모집인원 마감 여부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팀(02-362-9749)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