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 아카이브 특별전 - 나루세 미키오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시네마테크 아카이브 특별전 - 나루세 미키오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 이미우 기자
  • 승인 2023.04.22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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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루세 미키오 대표작 6편 35mm 필름 상영
- 압바스 카아로스타미 디지털 복원 대표작 6편 상영
시네마테크 아카이브 특별전

[더프리뷰=서울] 이미우 기자 =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오는 4월 26일(수)부터 5월 7일(일)까지 ‘시네마테크 아카이브 특별전’을 개최한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영화의전당이 보유한 아카이브 가운데 나루세 미키오의 대표작 여섯 편과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대표작 여섯 편을 상영한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대표작 6편은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의 아카이브 사업을 통해 디지털로 새롭게 복원된 작품들로 ‘지그재그 3부작’과 초기작 <여행자>,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체리향>, 또 한 편의 90년대 대표작인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 등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흥미진진한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한편 나루세 미키오는 미조구치 겐지, 오즈 야스지로, 구로사와 아키아와 함께 일본의 4대 거장으로 손꼽히는 감독으로, 이번 시네마테크 아카이브 특별전에서는 그의 대표작 6편 모두 35mm 필름으로 상영한다.

4월 29일(토)부터 5월 7일(일)까지는 서울시립미술관과 공동주최하는 ‘이미지의 두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미지의 두께’는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개관 기념 최민 컬렉션 기획전 <명랑 학문, 유쾌한 지식, 즐거운 앎>의 전시연계 프로그램이다.

시인이자 미술평론가였던 고(故) 최민(1944-2018)은 한국과 프랑스에서 미학을 공부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대 영상원장,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다양한 예술작품과 방대한 자료를 소장한 열정적인 수집가였다. '이미지의 두께'는 고인이 생전에 사랑했던 영화들을 상영하는 자리로, <정사>(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1960), <지난해 마리앙바드에서>(알랭 레네, 1961), <인디아 송>(마르그리트 뒤라스, 1975), <욕망의 모호한 대상>(루이스 부뉴엘, 1977)이며, 평창동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나눔동에서는 추가로 <경멸>(장-뤽 고다르, 1963)과 <천일야화>(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1974)도 함께 상영할 예정이다.

상영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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