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작국악동요 대상에 민유리 작곡 '소금을 만드는 맷돌'
올해 창작국악동요 대상에 민유리 작곡 '소금을 만드는 맷돌'
  • 조일하 기자
  • 승인 2023.04.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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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 대상 수상자 민유리씨의 수상소감 발표 모습 (사진제공=국립국악원)

[더프리뷰=서울] 조일하 기자 = 국립국악원 주최 제37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에서 <소금을 만드는 맷돌>을 작곡한 민유리 씨가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4월 18일(화)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있었다.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을 통해 1987년부터 지금까지 37년 간 510여 곡의 국악동요가 발굴됐으며, 수상작 가운데 20여 곡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됐다.

올해는 121곡이 출품돼 아름다운 노랫말과 전통적인 음악요소를 잘 담아낸 12곡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대상(1명)은 문화체육부장관상 및 상금 300만 원, 우수상(2명)은 국립국악원장상 및 상금 각 200만 원, 장려상(9명)은 국립국악원장상 및 상금 각 100만 원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인 민유리 작곡가는 “국악작곡 전공자는 아니지만, 국악을 사랑하고 아이들에게 국악이 더 친숙하게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계속 노래를 만들다 보니 좋은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어린이들이 국악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데 국악동요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앞으로 국악동요가 우리나라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불리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립국악원은 수상작 12곡의 악보와 음원을 담은 <국악동요 선집 제34집>을 제작해 오는 7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국악아카이브포털(archive.gugak.go.kr)에 올릴 예정이며 지니뮤직, 멜론, 스포티파이, 유튜브뮤직 등 국내외 음원 플랫폼에서도 발매할 계획이다.

국립국악원 제37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 수상자 단체사진 (제공=국립국악원)

제37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 수상작 명단

△ 대상(1명)-소금을 만드는 맷돌(작곡 민유리, 작사 한은선)

△ 우수상(2명)-별 따러 가자(작곡 이명진, 작사 심진하), 황태중임남 노래(작사・작곡 김여진)

△ 장려상(9명)-봄빛 달빛(작곡 정다정, 작사 이수영) 날쌘돌이 물고기(작사・작곡 김경은) 소리꾼과 고수(작곡 이가희, 작사 박구슬) 속담 쏙쏙!담(작사・작곡 권아람) 배추밭 애벌레(작사・작곡 이소진) 얼음땡(작곡 박진영, 작사 이수영) 달나라 토끼(작사・작곡 이효범) 내 친구 사계절(작곡 권미현, 작사 오유림) 방아 찧는 토끼(작사・작곡 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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