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의정부음악극축제 6월 10일 개막
제22회 의정부음악극축제 6월 10일 개막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05.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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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존재하기(co-Exist)’ 주제
제22회 의정부음악극축제(UMTF) 포스터
제22회 의정부음악극축제(UMTF) 포스터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제22회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장 박희성)가 오는 6월 10일(토)부터 17일(토)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의정부 시청 앞 광장 등 의정부 곳곳에서 공존의 메시지를 담아 개최된다.

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는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예술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자연과 인간, 예술과 일상 등 다양한 공존을 그리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함께 존재하기(co-Exist)’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이번 축제는 '거리로 나온 음악극' 콘셉트의 야외공연과 실내공연,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해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으로, 시청 앞 잔디광장을 다섯 곳으로 나누어 시간대별로 각기 다른 색깔의 공연 프로그램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는 의정부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개막일인 10일 민락동 천보로 거리 약 1km 구간에서 <개막 퍼레이드 : 공존>을 개막행사로 진행한다.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동호회, 동아리 등 사전 참여 단체와 시민 플래시몹, K-POP 댄스 공연팀, 마칭밴드, 풍물연합회, 대형 애드벌룬 캐릭터 등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신선한 자극과 공연예술을 통한 흥겨운 일탈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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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컨 '도시조류도감' (c)박김형준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하천변(중랑천), 역전 근린공원, 음악도서관 등 이색적인 야외공간으로 찾아가는 다양한 장르의 야외공연과 의정부아트캠프에서 선보이는 전통무용과 기악의 협업공연, 동방박사의 <환영>과 창작19다의 <누구의 갤러리> 등 수준 높은 실내 음악극, 예술무대산의 어린이 상상놀이 체험극 <꼬물꼬물! 무엇이될까?> 등 가족친화형 작품들이 마련됐다.

여기에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사운드 마임 퍼포먼스 <활력청소부>와 에어리얼 공중곡예 <통제>, 관객참여형 넌버벌 코미디 <바가앤본드>와 서커스 퍼포먼스 <돌아버리겠네> 등 공존을 화두로 선보이는 거리예술작품과 기타리스트 정선호의 <어메이징 핑거스타일>, 음악당 달다의 관객참여형 음악극 <랄랄락으로 클리닉>, 백솽팩토리의 전통 퍼펫 음악극 <놀음> 등 음악극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음악특화 작품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관객 소통 야외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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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세시 '돌아버리겠네'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또한, 의정부 예총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모던테이블의 <Ham:beth>,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록밴드 이디오테잎의 합동무대인 <공TAPE_Antinode>, 그리고 조선팝의 창시자 서도밴드의 <조선팝지도> 등 개․폐막 공연까지 합쳐 총 31개 작품, 60여 회의 다양한 음악극 프로그램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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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테이블 'Ham:beth'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 박희성 대표는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장기화된 공연예술 향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시민들께서 축제의 즐거움과 상상력을 통해 일상의 새로운 에너지를 얻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축제의 자세한 프로그램과 안내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www.uac.or.kr)와 소셜미디어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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