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욱&런던 심포니, 한영수교 140주년 기념 협연
김선욱&런던 심포니, 한영수교 140주년 기념 협연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05.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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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 전경(출처:문화원 홈페이지)
주영한국문화원 전경(출처:문화원 홈페이지)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함께하는 코리아 시즌 사업의 하나로 5월 17일(일)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열렸다. 세계적인 지휘자 마이클 틸슨 토마스의 지휘로 열린 이날 연주에 2천석 규모의 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고 한국문화원이 전했다.

이날 김선욱이 연주한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지난 2006년 그가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할 당시 연주했던 곡이다. 이번 협연은 브람스 애호가로 알려진 지휘자 마이클 틸슨 토마스의 권유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공연은 틸슨 토마스 지휘자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브람스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개최되었다.

공연이 열린 바비칸 센터(The Barbican Centre)는 1982년 설립된 이래 매년 3,700여 편의 공연, 전시, 영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연중 10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유럽 최대 복합 문화예술기관이다.

한편 주영한국문화원은 한국 클래식 열풍에 부응해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와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협연도 주관한다. 5월 21일(일) 사우스뱅크센터 로열 페스티벌 홀(2,700석 규모)에서 개최된다.

에스더 유는 16세에 제 10회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최연소 수상했으며, 2012년에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최연소 입상 기록을 세웠다. 런던 위그모어홀, BBC프롬스 등에 잇따라 데뷔했으며, BBC 방송 신세대 예술가로 선정됐다. 2018년에는 클래식 FM(Classic FM)이 선정한 '30세 이하 가장 주목할만한 예술가 30인'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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