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조일하 기자 =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의 기획공연 쿼드초이스로 선정된 안성수 안무가의 <도발> <차피타씨>가 25일(목)과 26일(금) 오후 7시 30분 공연된다.
춤과 소리가 어우러지는 <도발>은 한국춤과 전통 국악기가 만나는 현대무용이다. 무용수 장혜림과 한국 전통 국악기만 사용해 작곡하는 라예송이 만나 현대무용의 고정관념을 깨는 스타일의 현대무용을 준비했다.
<차피타씨>는 안성수의 신작으로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다섯 여자의 한낮 유쾌한 티타임 같은 작품이다.
안성수는 제3대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을 역임했고, 현재 안성수 픽업그룹 예술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문방송학과 영화학을 거쳐 안무가의 길로 들어선 그는 1991년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안성수 픽업그룹을 창단해 조이스 극장, 링컨센터, 센트럴파크 여름무대, DTW 등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1997년 귀국 후 만든 <볼레로>로 2005년 무용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러시아 ‘브누아 드 라 당스’ 작품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선택>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예술상 무용부문 최우수상(2005), <장미>로 무용예술상 작품상(2009)을 수상했다.
입장권은 전석 4만원으로, 예매는 대학로극장 쿼드 홈페이지. 문의 1577-0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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