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2023 여우樂(락) 페스티벌' 6월 30일 개막
국립극장 '2023 여우樂(락) 페스티벌' 6월 30일 개막
  • 강민수 기자
  • 승인 2023.06.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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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간 공연 12편 선보여
2023 여우락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국립극장)
2023 여우락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국립극장)

[더프리뷰=서울] 강민수 기자 = 국립극장 주최 제14회 여우樂(락) 페스티벌(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이 6월 30일(금)부터 7월 22일(토)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하늘극장·문화광장에서 12편의 공연을 펼친다.

'여우락’은 전통음악과 다양한 장르 예술가들이 경계 없이 어우러지며 과감한 실험과 도전을 통해 우리 음악의 현주소를 제시해 온 인기 음악축제다.

올해는 '축제하는 인간(Homo Festivus)’을 주제로 ▲손열음×이아람, 모듈라서울, 스쿼시바인즈×김보미가 장르 간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 무대를 꾸리고 ▲명인·명창들의 협업무대도 펼쳐진다. 윤진철×김동언, 유순자×손영만이 만나 진귀한 경험을 선사한다. ▲사토시 다케이시×황민왕, 킹 아이소바×느닷은 국악과 외국 예술가의 협업을 통해 이색적인 무대를 펼치고 ▲박인혜×정연락×최인환, 천하제일탈공작소가 전통의 가치를 새롭게 계승·발전시키는 무대를 준비하며 ▲여우락에서 만난 국악팀 더튠×세움, 프로젝트 여우락 SYNERGY는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우리 음악을 들려준다 ▲한편 ‘여우락 아카데미’ 10주년을 맞이해 역대 수료생들이 함께하는 여우락 홈커밍 무대도 준비된다. 신유진‧리마이더스‧저클‧도리의 무대로, 한 여름밤 문화광장을 젊은 감각으로 물들인다.

올해 여우락 예술감독은 우리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며 ‘대체불가능 전방위 예술가'로 불리는 대금 연주자 겸 프로듀서 이아람이 맡았다. 이아람 감독은 “‘축제하는 인간’이라는 주제를 관통하는 올해의 무대들은 가슴 깊이 감춰왔던 뜨거운 ‘축제본능’을 불태우는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축제가 추구하는 신명과 치유의 메시지도 담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음악감독으로 전통음악에서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활동영역을 보여주고 있는 타악 연주자 황민왕이 합류, 다양한 음악에 담긴 연희적 요소를 다채롭게 드러낼 수 있는 축제로 완성해 갈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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