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김다인 기자 = 사단법인 제주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제1회 제주국제무용제 JIDANCE 2023이 7월 23일(일)부터 30일(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대극장,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제주 탑동해변공연장, Be IN;(비인), 제주 문화곳간 마루(상가리), 예술공간 콜라주 플라츠(위미리)와 예술공간 이아, 애월읍 상가리 마을과 남원읍 위미리 일원, 그리고 제주목 관아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제주국제무용제는 독일, 몽골, 스위스, 스페인, 이스라엘, 캐나다, 한국 등 8개국 무용가들이 참가하는 제주지역 최초의 국제무용제이다. 개막식 및 개막공연은 제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블루댄스씨어터의 사전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제주도립무용단 <제주의 천고>, Namstrops 무용단의 <Lizard Lake(도마뱀 호수)>, Rising Tide Dance Theater의 <Bolero>, 툇마루무용단 <해변의 남자>로 구성된다.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흥과 멋, 탐라의 춤’ 섹션은 제주도립무용단의 <구음검무>와 <부서지는 파랑(波浪)>, 팀오르다의 <청음(請音; 소리를 청하다. 靑飮; 푸름을 호흡하다)>, 제주극장 사회적협동조합의 <진도북춤>, 안덕기의 <I’m blue>, 길 아트댄스컴퍼니의 <애기업개의 業>으로 제주의 아름다움을 춤으로 나타낸다.
‘Contemporary Dance Best Collection #1’은 툇마루무용단의 <해변의 남자>, 블루댄스씨어터의 <8음>, 김형남의 <Four Seasons>, K-ARTS 무용단과 이스라엘 안무가 샤하르 빈야미니의 협업작 <Bolero 2022>를 선보이고, ‘Contemporary Dance Best Collection #2’에서는 모던테이블의 <Ham:beth>, 정형일의 <Edge of Angle-In The End>, 두아코 댄스컴퍼니의 <HOO>, 독일의 무용수/안무가/무용교육자 소냐 로드리게스(Sonia Rodriguez)의 <Caos> 등을 만나볼 수 있다.
‘Special Ballet Gala in 제주’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발레단의 <오네긴> 3막 '회한의 파드되', 이루다 블랙토의 <Black Bolero>, K-ARTS 발레단 전민철-이예은의 <탈리스만> 그랑 파드되, 유니버설발레단의 <웨스트사이드 랩소디> 중 '투나잇', 광주시립발레단의 <돈키호테> 그랑 파드되로 갈라 공연을 구성한다.
폐막공연으로는 제주국제무용제가 시도하는 유명 국제축제와의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 ‘JIDANCE×MASDANZA’가 선정한 한국의 3개 단체 고블린파티, 나니댄스프로젝트, TOB GPOUP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전야제 : 커뮤니티댄스 & 제주토속음악과 만나는 춤’ ‘제주국제즉흥댄스 캠프’ ‘춤추는 마을 사람들’ 그리고 제주도 장소특정공연인 ‘길 위의 춤’과 ‘제주목 관아 춤’ 등 다양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좌남수 조직위원장은 “제주국제무용제는 매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관객들과의 즐거운 만남을 준비할 예정이며, 안전한 축제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박인자 이사장은 “2018년부터 제주국제댄스포럼 개최 및 무용예술을 통한 정책 개발에 힘써오면서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무용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던 경험을 살려 제1회 제주국제무용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1회 제주국제무용제 JIDANCE 2023 공연 입장권은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대극장,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 Be IN;(비인)은 R석 1만 원, S석 5천 원이다. 무료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단체예매는 사무국 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