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의 재회-트뤼포와 고다르'
'가을날의 재회-트뤼포와 고다르'
  • 강민수 기자
  • 승인 2023.09.24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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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아트시네마)
'트뤼포와 고다르' (사진제공=서울아트시네마)

[더프리뷰=서울] 강민수 기자 =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9월 27일(수)부터 10월 12일(목)까지 프랑수아 트뤼포와 장-뤽 고다르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가을날의 재회-트뤼포와 고다르’ 특별전을 개최한다. '앙투안 연작'을 만날 수 있는 ‘앙투안 드와넬의 모험’ 섹션과 60년대 장-뤽 고다르의 작품을 조명하는 ‘고다르의 60년대’ 섹션, 그리고 특별상영으로 소개하는 <쥘과 짐>(1962) 등 총 10편이 상영된다.

첫 번째 섹션으로 소개하는 ‘앙투안 드와넬의 모험’에선 프랑수아 트뤼포와 장-피에르 레오가 20년간 함께 만든 ‘앙투안 드와넬 연작’을 상영한다. 장-피에르 레오가 14세 때 출연했던 <400번의 구타>(1959)부터 34세에 참여한 <사랑의 도피>(1979)까지, 감독과 배우의 삶을 동시에 닮아갔던 영화 속 앙투안의 성장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두 번째 섹션 ‘고다르의 60년대’는 장-뤽 고다르의 60년대 작품을 조명한다. 장-뤽 고다르는 영화의 담론에 중요한 문제를 제기하고 세계에 관한 생각의 지평을 확장할 수 있게 이끌었던 감독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결혼한 여자>(1964), <중국 여인>(1967), <주말>(1967)등 누벨바그 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1960년대 그의 주요작 4편을 상영한다.

한편 ‘가을날의 재회’ 특별전이 열리는 동안 10월 8일(일) <결혼한 여자> 상영 후에는 장-뤽 고다르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김성욱 프로그램 디렉터가 진행하는 시네토크가 준비된다.

상영시간표(사진제공=시네마테크)
상영시간표(사진제공=시네마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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